얼굴을 갖다대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입출금기기(ATM)가 등장했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얼굴인증 기반 ATM 출금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ATM에서 카드, 통장 등이 없어도 얼굴정보로 출금과 이체 업무를 할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쏠(SOL) 앱이나 영업점에서 얼굴정보를 미리 등록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전국 ATM 가운데 300여대에 이 서비스를 우선 도입하고,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023년 2월 쏠(SOL) 앱에 처음으로 얼굴인증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도입한데 이어, 이번에 ATM에도 얼굴인증 서비스를 적용함으로써 영업점 창구, 디지털 데스크, 스마트 키오스크까지 주요 고객 접점 채널에서 얼굴 인증 정보를 활용해 보다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2017년부터 손바닥 정맥인증을 통해 ATM 조회, 출금, 이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 키오스크에서는 얼굴 또는 손바닥 정맥인증을 통해 △입출금 통장신규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각종 제신고 등 다양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얼굴인증을 통한 쏠 로그인, 영업점 창구 출금, 쏠 환전 얼굴로 찾아가기 서비스 등 바이오 인증을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얼굴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ATM 이상행동 탐지서비스'를 개발해 전국 ATM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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