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아이돌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도운과 퍼커셔니스트(타악기 전문 연주자) 정솔이 '다회용기'를 주제로 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18일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운과 정솔이 만든 뮤직비디오 '다시 쓰는 리듬'(We Use Reuse!)을 공개했다. '다시 쓰는 리듬' 뮤직비디오는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타악기 사운드와 함께 다양한 다회용기를 사용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뮤직비디오는 도운과 정솔이 다회용기에 케이크를 받아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다회용기를 내려놓는 소리와 수저 지퍼를 여닫는 소리로 비트가 시작된다. 친구들과의 파티 장소에서 피자, 떡볶이, 핫도그 등 다양한 음식이 다회용 접시에 플레이팅 된다. 파티 장면을 배경으로 두 아티스트가 연주하는 타악기 사운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일회용기가 없는 테이블은 모두가 떠난 뒤에도 흔적없이 깔끔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그린피스 '용기내 캠페인'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리고 다회용기 사용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전하기 위해 제작됐다. '용기내 캠페인'은 지난 2020년부터 그린피스가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일회용 문화와 플라스틱 오염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에서 벌이고 있는 캠페인이다. 두 아티스트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이번 뮤직비디오에 재능기부로 참여하게 됐다.
도운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은 일회용 플라스틱이 사용되는지 돌아볼 수 있었다"며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솔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사람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일상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매장이나 음식점, 카페에 갈 때 다회용기를 들고간다면 플라스틱 없는 세상은 실현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피스는 '다시 쓰는 리듬' 뮤직비디오를 공개 기념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유튜브 채널 '다시 쓰는 리듬' 영상 하단에 있는 '용기력 테스트'를 하고, 댓글에 앞으로의 다짐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에코백과 케이크 모양의 뱃지를 선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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