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1회를 맞은 국내 최대 나눔축제 '위아자 나눔위크'가 오는 10월 24일~26일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비 연남에서 개최된다.
1일 아름다운가게에 따르면 올해 위아자 나눔위크 기간 동안 특별 팝업 '위아자 에코빌리지'가 열린다. '지구우체국'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참가자는 일일 지구우체부가 되어 위아자 마을 곳곳의 편지를 받아 우체국으로 전달한다.
위아자 마을은 멸종위기동물들의 속앓이를 들어볼 수 있는 '멸종위기동물 쉼터', 생활 속 탄소배출량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탄소 정거장', 다양한 씨앗을 받고, 직접 화단을 꾸며볼 수 있는 '씨앗 도서관', 여러 기부자들의 사연이 담긴 '순환잡화점' 등으로 구성됐다. 각 코너에서는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문제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물품 기부, 명사들의 애장품 둘러보기,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또 모든 구역에서 편지를 모아오는데 성공하면 일상 속에서도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선물을 받아볼 수 있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편지 수거 체험을 통해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인식과 공감을 높이고, 나눔과 자원순환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메인 행사는 이달 25일 오전 10시 30분~11시까지 진행되는 위아자 포토콜을 시작으로, 26일 낮 12시에 열리는 명사 기증품 특별 현장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나눔 행사를 통해 순환에 관한 직·간접적인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위아자 나눔위크 사전예약은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에코빌리지 지구우체국' 검색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특히 선착순 500명 예약자에게 제공되는 한정 굿즈와 환경 달력, 씨드스틱 등의 친환경 리워드는 아름다운가게의 자원순환 취지를 반영해 제작됐다.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아름다운가게는 21년간 위아자 나눔위크를 통해 '재사용의 가치'를 알리고, 그 수익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해왔다"며 "올해는 '지구우체국'이라는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통해 기후 감수성을 높이고, 나눔과 자원순환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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