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현재 건축중인 제2전시장이 오는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7월 착공해 총 사업비 2694억원을 들여 1년8개월만에 완공하는 것이다.
대구의 제2전시장은 연면적 4만472㎡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행사장 면적은 1만5000㎡이다. 공사가 끝나면 엑스코 행사장 면적은 기존 1만4000여㎡에서 2만9000여㎡로 늘어난다. 현재 공정률은 96%로 내·외부 벽체 마감공사와 조경공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와 엑스코는 당초 제2전시장이 완공되면 세계가스총회(WGC 2021)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올 6월 개최예정이었던 세계가스총회가 내년 5월로 미뤄지면서 엑스포측은 자체 전시회를 개최하고 외부 전시회 유치를 늘려 전시장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엑스코 관계자는 "세계가스총회가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된 상황에서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추가 마케팅으로 올해 전시행사 90건을 개최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 관광·에너지·컨벤션 산업 발전을 위해 가스분야 세계 최대 행사인 WGC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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