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 전시회'가 20일 호치민에서 개막했다.
20일 코엑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공사는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2022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전시회로 우리 전력 기업들의 신남방 국가 수출시장 개척에 시동을 걸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국내외 발전·송배전 기자재,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기자재 분야 기업 119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 LS일렉트릭,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과 같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업계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또 5000여명의 베트남 및 신남방 유력 바이어가 방문하는 일대일 수출상담회가 진행돼 우리 기업의 신규 거래처 확보와 수출 촉진을 돕는다. 올해는 약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 규모의 상담액이 기대된다.
'탄소중립, 디지털전환'을 주제로 기술컨퍼런스도 열린다. 이를 통해 한전의 변전예방진단시스템 및 지능형디지털발전소기술과 같은 국내 대표 신기술 시연과 한-베트남 정보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한-베 수교 체결 3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KOSEF 전시회가 양국의 스마트 전력·에너지 산업 발전과 협력 강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전력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가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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