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가 국내 브랜드 최초로 '탄소중립(Carbon Offset) 윤활유'를 출시한다.
SK루브리컨츠는 탄소배출권 구매를 통해 생산, 수송, 소비, 폐기 등 제품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상쇄한 '탄소중립 윤활유'를 10월부터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배출권은 우루과이 과나레 재조림 프로젝트에서 확보했다. SK루브리컨츠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780만톤의 온실가스가 흡수될 것으로 예상했다.
SK루브리컨츠는 "현재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은 탄소배출권 구매를 통한 배출량 상쇄다"라며 "제품 제조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완전히 없애는 기술도 없는데다 연료, 원료를 단시간에 신재생 에너지, 자연유래 원료 등으로 대체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탄소중립 윤활유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윤활유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지크(SK ZIC)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향후 출시 결과를 모니터링해 최고급 프리미엄 윤활유에도 탄소중립 제품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제품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직접 감축하는 노력을 통해 SK루브리컨츠가 배출하는 탄소 뿐만 아니라 글로벌 탄소 감축에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