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베트남에서 드라마 촬영지, 먹거리 등을 소개하는 인천관광 설명회를 진행했다.
인천시와 공사는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인천 소프트파워 베트남 로드쇼'(Incheon Soft Power Vietnam Road Show)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지 주류 여행사, 언론사, 항공사 등 총 57개사 130여명이 참여한 인천관광 설명회에서는 축제, 드라마촬영지, 먹거리 등 인천의 주요 이벤트와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했으며, 특히 6월 15일 개최되는 '1883 인천 맥강(맥주-닭강정) 파티'와 8월에 개최되는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9월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K-Pop 행사인 'INK콘서트' 등을 홍보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직전년도인 2019년만 해도 우리나라와 베트남을 오가는 관광객 규모가 485만명에 달했다. 이에 인천시와 공사는 전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로 중산층이 많아진 베트남은 올해도 한국 방문객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로드쇼 단장인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베트남의 한국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인천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베트남의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시와 공사는 베트남의 대표 국영여행사인 비엣트래블(Vietravel)을 방문해 인천 특화상품 개발 및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세부내용을 논의했으며, 지역축제와 드라마촬영지, 유니크베뉴, 의료, 뷰티시설 등을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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