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통문화관에서 절기 '하지'와 관련한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7일 하지를 맞아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세시풍속-북새통 <이번 여름 뭐하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지는 1년 중 해가 가장 긴 날로 농사 풍년을 기원하는 절기다. 이에 맞춰 재단 측은 하지 행사를 축제 분위기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여름을 대표하는 매미 소리가 나는 매미 장난감 만들기, 하지의 대표적인 음식인 감자를 이용한 감자 샌드위치 만들기, 농경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짚신 신고 물지게 나르기, 절구 찧기, 감자 캐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젠틀기프터즈의 스윙댄스 공연도 진행한다. 젠틀기프터즈는 국내·외 다수의 스윙댄스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단체로 방문객들을 즐겁게 만들어 줄 린디합, 빅애플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는 사전예약 없이 당일 오전 10시30분부터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수원전통문화관 관계자는 "하지를 맞아 여름에 어울리는 전통체험들과 방문객들이 배워보며 참여 가능한 스윙댄스 공연도 준비했으니 시민들이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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