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저감량까지 알려준다...KT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2.0' 선봬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3 10:04:38
  • -
  • +
  • 인쇄
호텔·병원·구내식당 등 ESG경영 지원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문제시 현장출동
▲친환경음식물처리기 관제 모습 (사진=KT)


KT가 음식물처리기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제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KT는 호텔, 병원, 기업체 구내식당, 대형 사회복지시설 등 대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는 곳에서 친환경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탄소배출 저감량까지 확인할 수 있는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KT와 케이엠에스가 개발한 '친환경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 및 감소량을 DX플랫폼으로 실시간 관리·관제하는 국내 최초의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함께 개발한 케이엠에스는 통신단말·사물인터넷(IoT) 게이트웨이 제작 전문기술을 보유한 곳이다.

KT는 이번에 케이엠에스 외에 한창바이오매직과 협력해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한창바이오매직은 유산균 방식의 미생물 개발 기술과 고품질 감량기 제조기업으로, 미생물 액상 발효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분해해 음식물 쓰레기 총량을 줄이도록 한다.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을 활용하면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고 원격으로 감량기 상태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또 KT의 '현장출동 고객케어 서비스'를 통해 감량기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감량기에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문자로 알려준다.

KT의 DX플랫폼사업본부장 김영식 상무는 "KT는 ABC(AI, BigData, Cloud) 플랫폼 역량이 적용된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을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플랫폼 역량 고도화 및 적용을 통해 친환경 사회와 기업 ESG 경영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박스피'에 속타는 기업들...축 처진 주가 살리기에 '안간힘'

주요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주식시장이 휘청거리며 맥을 못추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 배당성향 높이기 등 일제히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빙그레, 내년 5월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빙그레가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2025년 5월에 지주회사 '빙그레홀딩스'와 사업회사 '빙그레'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분할 후 지주회사는 신규사업투

SPC그룹, 연말 맞아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 진행

SPC그룹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함께 물품을 기부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돕는 '기부, GIVE(기브)해' 캠페인을 진행했다.22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

'부당대출' 눈감아준 조병규 우리은행장 결국 연임 실패

손태승 전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을 알고도 눈감아줬다는 의혹에 휩싸인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결국 연임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어난다. 22일

화장품 빈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노들섬 설치

화장품 빈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가 노들섬에 세워졌다.아모레퍼시픽재단은 '다시 보다, 희망의 빛 1332'라는 이름의 공병 트리를 만들어 노들섬

'플라스틱 제로' 선언해놓고...GS25 '초코바' 막대는 플라스틱

'플라스틱 제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던 GS25가 아이스크림 막대에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편의점 GS25는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와 손

기후/환경

+

'최악 스모그'에 파묻힌 인도 뉴델리..."기후변화로 대기질 더 악화"

인도 뉴델리가 학교까지 문을 닫을 정도로 최악의 스모그가 덮친 원인은 기후변화에서 기인된 것으로 분석됐다.22일 인도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

[COP29] 1조달러 확보 결국 실패?...기후재원 '텅빈' 합의문 초안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1조달러의 신규 기후재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가 결국 실패로 돌아갈 전망이다. 폐막 하루전 나온 '신

아제르바이잔, COP29.com 도메인 뺏기고 뒤늦게 접속차단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의 공식 웹사이트 주소가 'COP29.com'이 아닌 'COP29.az'가 된 배경에는 환경

거목이 뿌리째 뽑혔다…'폭탄 사이클론' 美서북부 강타

미국 서북부 지역이 10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폭탄 사이클론'으로 쑥대밭이 됐다. 시속 163㎞에 달하는 초강풍에 거리 곳곳에서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고

[COP29] 관광도 NDC 포함되나...'관광분야 기후행동 강화 선언' 출범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8.8%를 차지하는 관광산업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포함시켜 정부가 관리하도록 하는 국제 이니셔티브가 추진된다.20일(현

"AI기술로 기후변화 대응한다"…코이카,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협약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리우협약, 파리기후변화협정 등의 합의를 이뤄낸 기후변화대응협의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