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일자리' 늘린다...관광공사-잡코리아 '맞손'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7 18:47:35
  • -
  • +
  • 인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공사 이재환 부사장(왼쪽 네번째)과 잡코리아 안지용 경영관리본부장(왼쪽 다섯번째).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잡코리아가 관광산업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보복여행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급속히 증가하는 등 관광산업은 활성화되고 있다. 국내 유입된 해외관광객은 올 상반기에만 약 44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447%로 증가했다.

이처럼 최근들어 관광산업이 회복세를 타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만한 관광인력은 부족한 상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대거 이탈한 데다, 고용 불안정성이 겹치면서 신규 유입자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공사는 부족한 관광업종 종사자를 늘리기 위해 채용포털 잡코리아와 손을 잡았다. 잡코리아는 '관광산업 전문 채용관'을 개설하고, 공사 채용포털 '관광인'에 등록된 공고와 잡코리아 관광분야 채용공고를 합쳐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광일자리 컨설팅, 맞춤형 매칭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와도 연계된다. 이외에도 올 9월 개최 예정인 '2023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를 잡코리아가 보유한 채널들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2027년 해외관광객 30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전개되고 있지만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역시 중요하다"며 "따라서 공사에서는 관광산업 인력양성 및 일자리 매칭을 통해 관광인력 인프라를 확충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브라질, COP30 앞두고 '열대우림 보전기금' 출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 의장국인 브라질이 열대우림 보전 주도에 나선다.6일(현지시간) COP30 홈페이지에 따르면 '세계 지도자 기후

"자연자본 공시...기후대응 위한 기업·정부 공동의 과제"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3에서는 자연기반 금

KT "고객보호조치에 총력…펨토셀 관리체계 대폭 강화"

KT가 'BPF도어' 등 악성코드에 서버가 감염된 것을 알고도 이를 은폐한 사실이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서 드러나자, KT는 "네트워크 안전 확보와 고객

"녹색경제로 이행가려면 정책·기술·금융이 함께 움직여야"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2에서는 정책·기

KT, 서버 43대 해킹 알고도 '은폐'…펨토셀 관리체계도 '부실'

KT가 43대의 서버가 'BPF도어'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지난해 알고도 이를 은폐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6일 정부

KCC글라스, 국내 최초 '조류 충돌 방지' 유리 출시

KCC글라스가 국내 최초로 조류충돌 방지기능을 갖춘 유리 '세이버즈(SAVIRDS)'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세이버즈는 특수 '샌드블라스팅(Sand Blasting)' 기법

기후/환경

+

기후변화로 사하라 사막 초원되나?…"21세기말 강수량 75% 는다"

기후변화로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사하라 사막 강수량이 2100년에는 2배에 달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일리노이 시카고대학(UIC) 연구팀이 21세

"NDC 60%는 실현 가능...50~53%는 탄소중립과 불일치"

정부가 제시한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가운데 60% 감축안만이 2050년 탄소중립과 정합하며 실현 가능한 경로라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중국 에너지 전환 속도내지만..탄소배출 정점 더 늦어져

중국의 탄소배출 정점이 당초 예상했던 2030년 이전보다 늦은 2030년대 초반에 찍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6일(현지시간) 알자지라는 국제 에너지&

HSBC, 석유·가스 감축 '속도조절'…'2050 탄소중립' 그대로

HSBC가 석유·가스 등 고배출 산업에 대한 2030년 감축 목표를 완화하고,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 장기 목표만 유지하기로 했다.6일(현지시간) HSBC는 공

기후위기 속 맥주의 생존법… 칼스버그 ‘열에도 강한 보리 유전자’ 발견

덴마크 맥주기업 칼스버그(Carlsberg)가 기후변화에도 견디는 '내열(耐熱) 보리 유전자'를 발견했다.6일(현지시간) 칼스버그연구소는 "보리 유전체에서 고

브라질, COP30 앞두고 '열대우림 보전기금' 출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 의장국인 브라질이 열대우림 보전 주도에 나선다.6일(현지시간) COP30 홈페이지에 따르면 '세계 지도자 기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