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주민들은 종이팩, 폐휴대폰, 보조배터리, 폐건전지 등을 동주민센터로 가져가면 종량제봉투나 휴재 등으로 바꿀 수 있다.
서울시 도봉구는 폐자원의 수거율을 높이고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재활용품 보상교환사업'의 대상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종이팩은 휴지로 보상 교환해주고, 폐휴대폰과 보조배터리 등은 종량제봉투 등으로 보상·교환해줬는데 올해부터는 폐건전지도 교환해준다. 폐건전지 10개는 종량제봉투(10L) 1장과 교환해주며 주민 1인당 1일 최대 3장까지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폐건전지는 아연, 리튬 등 희소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꼭 동주민센터에 폐건전지를 가져다 달라"고 당부했다.
기존 교환 품목인 종이팩은 1.5kg당 두루마리 화장지 1롤, 폐휴대폰은 1개당 종량제봉투 3장, 보조배터리는 1개당 종량제봉투 1장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재활용품 보상교환사업을 통해 지역 내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자 한다"며 "폐건전지 10개는 작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환경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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