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이달부터 '다회용기' 사용한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2 12:11:34
  • -
  • +
  • 인쇄
▲잠실야구장에 도입되는 식음료용 다회용기 (사진=서울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식음료를 판매하는 업체들은 이달부터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다회용기가 도입되면 올해에만 약 24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특별시와 아람코의 자회사인 아람코아시아코리아는 약 10만개의 재사용 가능한 용기를 제작해 잠실야구장 방문객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라스틱 다회용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서울시의회, 서울지역자활센터, 두산베어스, LG스포츠, 아모제와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된다.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아람코코리아의 칼리드 라디 대표이사 대행, 오세훈 서울시장,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수위원장, 고영섭 두산베어스 대표, 김인석 LG스포츠 대표, 윤혜연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회장, 신희호 아모제푸드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의 목표는 일회용 용기를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기로 대체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것으로 다회용기는 지정된 시설에서 세척 및 살균돼 안전하게 재사용될 예정이다.

매장들은 컵·그릇·도시락 등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열가지 종류 다회용기를 구비하고 구장 곳곳에 반납함 20개를 비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번에 새로 제작한 다회용기와 반납함은 모두 올해의 서울색인 '스카이코랄' 컬러로 만들어져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도 하게 된다.

한번 사용된 용기는 서울지역 자활센터에서 수거해 세척한다. 시민 안전을 위해 일반적인 민간 위생 기준(200RLU)보다 10배 엄격한 20RLU 이하로 유지하도록 주기적인 위생검사를 한다. RLU는 물체에 묻은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측정한 것으로 청결할수록 수치가 낮다.

협약식에서 칼리드 라디 아람코코리아 대표이사 대행은 "잠실야구장에 재사용 가능한 플라스틱 다회용기를 도입함으로써 연간 수십만 혹은, 수백만 명의 팬들이 환경을 위한 의식적인 선택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연고 구단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의 다회용기 도입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 보호를 향한 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잠실야구장이 친환경적인 스포츠 관람문화를 선도함으로써 서울의 매력을 더하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NOW] 배출량 증가한 오리온...5년내 30% 감축 가능?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기후리스크가 경영리스크 될라…기업들 '자발적 탄소시장' 구매확대

기후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7일(현지시간) 글로벌 환경전문매체 ESG뉴스에 따르면

ESG 점수 높을수록 수익성·주가 우수…"지배구조가 핵심변수"

ESG 평가점수가 높은 기업일수록 중장기 수익성과 주가 성과가 경쟁사보다 우수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서스틴베스트는 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손

경기도, 주택 단열공사비 지원 시행..."온실가스 감축 효과"

경기도가 주택에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등의 공사비를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ESG;스코어]지자체 ESG평가 S등급 '無'...광역단체 꼴찌는?

우리나라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와 경상남도가 2025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반면 시장이 수개월째 공석인 대구광역시

철강·시멘트 공장에 AI 투입했더니…탄소배출 줄고 비용도 감소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운영 최적화가 탄소감축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5일(현지시간) ESG 전문매체 ESG뉴스에 따

기후/환경

+

작년 이맘때 3℃였던 핀란드 영하 37℃...제트기류탓?

지난해 1월 기온이 3℃까지 올라가 이상고온 현상을 보였던 북유럽 국가 핀란드가 올 1월 기온이 영하 37℃까지 내려가는 극한한파에 시달리고 있다.11

호주 폭염에 산불까지...32건 산불로 35만㏊ 산림 '잿더미'

수년만의 최악의 폭염을 겪고 있는 호주 남동부에서 32건의 산불까지 발생했다.11일(현지시간)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 전역에서 대형산불이 동시다발

석유를 향한 트럼프의 야욕…베네수엘라에 그린란드까지 접수?

석유와 자원확보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야욕이 끝이 없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르 대통령을 체포한데 이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

전세계 1% '억만장자' 올해 탄소예산 열흘만에 거덜

전세계 소득상위 1%에 해당하는 부유층은 올해 허용된 탄소예산을 불과 열흘만에 모두 소진한 것으로 추산되면서, 기후위기의 책임과 형평성 논쟁이

[ESG;NOW] 배출량 증가한 오리온...5년내 30% 감축 가능?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우리도 영국처럼?...국회입법조사처, 물티슈 판매금지 '만지작'

영국이 오는 2027년부터 플라스틱 성분으로 제작된 '물티슈'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하수 인프라와 해양 환경을 위협하는 물티슈 문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