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지스타 2024' 개막…역대 최대 규모로 '겜心' 흔든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4 10:00:06
  • -
  • +
  • 인쇄
▲'지스타 2024'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전경 ⓒnewstree


'지스타 2024'가 역대 최대 규모로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는 전세계 44개국, 1375개 게임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14~17일 나흘간 3359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

제1전시장은 메인스폰서인 넥슨코리아를 비롯해 펄어비스, 넷마블, 크래프톤, 구글코리아,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인벤, SOOP(옛 아프리카) 등의 전시관이 있으며, 제2전시장은 키디야, 하이브 아이엠 등이 자리잡았다. 참가기업들은 전시관을 통해 참가객들에게 신작 공개, 출품 게임 시연,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첫 시연을 하는 신작들도 있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2전시장 3층에는 기업관(BTB)이 마련돼 있다. 기업관에는 지난해보다 약 30부스 확장된 924부스로 구성됐다. 이곳에는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그라비티, 드래곤플라이 등이 부스를 마련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도 스타트업 지원사업으로 간접 참가한다. 이외 한-아세안센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전라남도문화산업진흥원 등의 유관기관이 다수의 중소기업과 어우러진 공동관 형태로 고객을 맞는다.

▲'지스타 2024' 개막을 기다리며 대기하는 참가객들 ⓒnewstree


지스타 핵심 부대행사이자 킬러 콘텐츠인 'G-CON 2024'는 14~15일 양일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열린다. 게임업계 최고 수준의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특히 국내에서 화제성이 높은 트리플A 타이틀 및 콘솔 게임 개발에 대한 주제를 중심으로 업계 관계자와 여러 전문가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14일 키노트 세션은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윤명진 총괄디렉터(네오플 대표)와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전체 개발을 이끌고 있는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맡는다. 15일에는 요네야마 마이와 코에이 테크모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가 각각 연단에 오른다. 

기자이자 게이머의 시각으로 게임업계를 분석해주는 유튜브 채널 '중년게이머 김실장'의 김무겸 디스이즈게임 실장도 강연자로 나선다. 김실장은 SIE에서 '블러드본',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에서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등을 담당했던 야마기와 마사아키 프로듀서와 함께 연단에 올라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올해는 60개 개발사가 참여하는 새로운 '인디 쇼케이스 부스'도 제2전시장 1층에 마련됐다. 지스타 인디 콘텐츠만의 경쟁력 확보, 인디 개발사와 게이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팀'이 이번 인디 쇼케이스에 함께했다. 참여 개발사들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스팀도 다양한 콘셉트의 스팀덱 체험 공간을 지원하며 지스타 20주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비행기 탄소배출 막대한데...항공업계 탄소감축 '뭉그적'

항공산업은 전체 탄소배출량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기후위기를 심화시키는 대표적인 운송수단으로 꼽히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려는 항공업계의 미온

삼성 '갤럭시S25' 美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 수상한다

삼성전자가 자사의 '갤럭시S25'가 북미 재활용산업협회 ReMA(Recycled Materials Association)가 수여하는 '2025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다고 7일 밝혔

코오롱, 사회 밝히는 '선행의 주인공' 찾는다

코오롱그룹이 사회 곳곳에서 선행을 실천하며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주인공들을 찾는다.코오롱의 비영리 재단법인 오운문화재단은 오는 6

현대제철, CDP 선정 기후대응 원자재 부문 우수기업 수상

현대제철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현대

'해킹사고' 부실 대응 SK텔레콤..."ESG 등급 하락 불가피"

SK텔레콤 해킹사태로 고객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유출되면서 SKT의 ESG평가에서 사회(S)부문과 종합부문 등급이 1등급씩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객

KB국민은행, 올해 지역에 '작은 도서관' 9곳 더 늘린다

KB국민은행이 올해까지 134개의 'KB작은도서관'을 조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독서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에는 울

기후/환경

+

10만ha '잿더미' 만든 영남권 산불…온실가스 764만톤 배출

10만헥타르(ha)가 넘는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어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3월 영남지역 산불로 인해 760만톤이 넘는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산

폐기하고 동결하고...트럼프, 100일간 환경규제 145건 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100일동안 145건에 달하는 기후·환경 관련 규정을 폐지했다.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기묘해지는 3월 기후...제2의 '경북 산불' 발생 가능성 2배 높아졌다

얼마전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이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지만 기후변화로 강수량과 습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고 강풍의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앞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강풍에 불씨 되살아나

이틀만에 주불이 잡히면서 완전된 것으로 알았던 대구 함지산 산불이 다시 발화하면서 주민들이 다시 대피했다. 건조한 상태에서 계속해서 불어대는

기후위기로 야외 음악공연도 '위기'...티켓 판매부진 현상

호주에서 기후위기로 야외 뮤직 페스티벌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보고서가 나왔다.호주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RMIT)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발간한 '뮤

"해운탄소세 피하려면 '전기추진선'으로 교체해야"

탄소배출이 많은 선박을 전기추진선으로 대체하고 녹색해운항로를 개척하면 해운부문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운은 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