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람인줄"…인공뼈와 근육으로 만든 휴머노이드 등장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11:20:02
  • -
  • +
  • 인쇄
▲클론 로보틱스의 '프로토클론 V1'(영상=클론 로보틱스)

사람처럼 인공뼈와 근육으로 만들어진 휴머노이드가 등장해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움직임이 사람과 너무 흡사해 놀랍고 무섭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폴란드의 로봇스타트업 '클론로보틱스'는 최근 3D프린터로 제작한 폴리머 뼈와 1000개 이상의 인공근육으로 만든 휴머노이드 '프로토클론V1'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26일(현지시간) 아스테크니카 등 외신이 보도했다.

'프로토클론V1'은 기존 휴머노이드와 달리 인간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밀하게 모사한 것이 특징이다. 206개의 뼈와 완전한 관절 구조, 인공 인대까지 갖추고 있어 200º 이상 각도로 움직일 수 있다. 또 몸체는 고무 피부로 덮여 있어 언뜻보면 실제 인간으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다.

클론로보틱스는 "프로토클론V1은 해부학적으로 인간과 완전히 동일한 인조인간"이라며 "세계 최초의 이족보행 근골격계 안드로이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서 '프로토클론V1'은 천장에 매달린 채 인간처럼 팔다리를 휘젓는 모습이 담겨있다. 클론로보틱스의 설명처럼 이 로봇이 실제로 두 발로 걷는지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없다.

현재 이 로봇은 초기 개발단계이며, 가정용 시장을 겨냥해 개발하고 있다. 영상으로 공개된 로봇은 '클론 알파'로, 연내 279대만 한정판으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프로토클론V1'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기술 발전이 놀랍다", "신기하다" 등의 반응 외에도 "꼭 사람처럼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시체를 매달아 조종하는 줄 알았다", "솔직히 불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수자원공사, 재난구호용 식수페트병 '100% 재생원료'로 전환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재난구호용으로 지급하는 식수페트병을 100% 재생원료로 만든 소재를 사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자원공사가 제공하는 이 생

친환경 사면 포인트 적립...현대이지웰 '그린카드' 온라인으로 확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토탈복지솔루션기업 현대이지웰이 녹색소비생활을 촉진하기 위해 친환경 구매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그린카드 적립서비스

SK AX, ASEIC과 51개국 제조업 탄소중립 전환 나서

SK AX가 'ASEIC'과 손잡고 국내외 51개국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탄소관리, 기후공시 등 탄소중립 전환을 돕는다. SK AX은 ASEIC(아셈중

쿠팡 '비닐봉투' 사라지나?...지퍼 달린 다회용 '배송백' 도입

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 배송에서도 다회용 '에코백'을 도입한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

삼성, 수해 복구에 30억 '쾌척'…기업들 구호손길 잇달아

삼성그룹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0억원을 21일 기부했다.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

삼성전자-LG전자, 침수지역 가전제품 무상점검 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침수된 가전제품 세척과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

기후/환경

+

국제사법재판소 "기후위기 대응 안하면 국제법 위반"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국제법 위반일 수 있다는 국제사법재판소(ICJ)의 판단이 나왔다. 기후변화로 피해를 입은 나라가 선진

[날씨] 맹렬한 폭염 '지속'...한낮 36℃까지 치솟는다

목요일인 24일, 전국 낮 최고기온이 36℃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강원·경상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지만 이 소나기가 더위를

100년 넘은 시설인데 관리예산 '삭둑'...美 오하이오주 댐 '붕괴 위험'

트럼프 정부가 댐 관리인력과 예산을 줄이면서 100년이 넘은 미국 오하이오주 댐들이 붕괴 위험에 처했다. 앞으로 30년동안 1만8000개 주택이 홍수 피해

가자지구 폭격 잔해 처리에서만 온실가스 9만톤 배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남겨진 가자지구의 잔해를 처리하는데 9만톤 이상의 온실가스가 배출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와 에든버러

이란, 50℃ 넘는 폭염에 가뭄까지…물 아끼려고 임시공휴일 지정

이란 당국이 50℃를 넘는 기록적인 폭염과 물 부족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물소비 제한령을 내렸다. 일부 지역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임시공휴일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최초 10MW 해상풍력 국제인증 획득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개발한 10메가와트(MW) 해상풍력발전기가 국제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형식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