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회의장 공정률 60~70%..."9월까지 완공할 것"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5 17:00:02
  • -
  • +
  • 인쇄
▲APEC 정상회담 개최예정지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사진=경주 APEC준비지원단)


경주 APEC준비지원단이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주요 시설・인프라를 9월 중에 모두 완공하고, 한달동안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지원단은 이날 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시설・인프라, 문화 프로그램, 경제 전시장 및 경제 행사, 숙박시설, 수송・교통・의료에 관한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먼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조성 중인 정상회의장은 지난 20일 기준 공정률 63%로
, APEC 정상회의 진행에 적합하도록 건물을 전면 리모델링 중이다. '종이없는 회의'를 지향하고자 첨단 LED 영상, 빔 프로젝트, 음향장비 등을 설치하고 있다고 지원단 측은 설명했다. 

 

HICO 야외부지에 조성 중인 국제미디어센터는 공정률 74%로,  건물 내부에서 HICO와 미디어센터를 이동할 수 있도록 공사 중이다.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에는 최첨단 무선 와이파이(wifi-7)가 제공될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중정에 조성되는 만찬장은 공정률 63%로, 성덕대왕 신종과 함께 미디어 아트 및 K-팝 공연 등을 선보일 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 .  경상북도는 신라 역사와 문화유산이 APEC 경주 유치의 계기가 된 만큼, 한류의 원천인 경북과 경주의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엑스포공원 광장에 조성된 경제 전시장의 공정률은 75%로, 5개 콘텐츠(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 경북강소기업관, 5韓하우스)로 구성된다. 도내 첨단산업 관련 26개 기업의 기술 및 상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국내 대표 대기업 4곳이 참여하는 K-테크 쇼케이스가 열린다. 

 

  35개의 PRS(정상급 숙소)의 현재 공정률은 85%로, 지원단에 따르면 9월 중에 모든 PRS 시설의 개보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지원단은 회담기간 중 일일 최대 숙박인원을 7700명으로 어림하고, 경주시 내 숙박시설 1만6838실 가운데 7700실을 대표단 숙소로 선정했다. 

 
 수송・교통 부문에서는 김해공항과 경주역이 수송 거점으로 지정된다. 참가자 숙소와 수송 거점 간 27개 노선에 1시간 간격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관내에서는 30분 단위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경주 간 KTX, SRT , 인천-김해공항 간 내항기도 늘린다.  

 

또 주요 진입도로 및 노후도로 정비, 다차로 톨게이트 설치 등으로 도로환경을 개선하고, 2곳의 환승주차장 운영과 차량2부제 자율실시 등으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의료 부문에서는 지난 5월, 24개 협력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심장, 뇌혈관, 중증외상 분야 의료진 7명을 구성했다. 7월에는 경북대학교병원을 APEC 의료지원 핵심 파트너 수탁기관으로 지정하고, 150병상을 확보했다.  또 보문단지 내 3곳에서 현장진료소를 운영하고, 현장진료소 운영 의료봉사 지원자 511명을 확보했다고 지원단은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준비를 위해 경주시민은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며 "친절・미소・청결로 대표되는 K-MISO CITY 프로젝트를 통해 경주를 글로벌 10대 관광지로 도약 시키겠다"말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제 인프라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세부 프로그램도 준비를 마치고 있다"며 "실제 행사를 치른다는 자세로 꼼꼼하게 준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를 성공시켜 역사에 두고 두고 기억되는 APEC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김나윤 기자]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국가녹색기술연구소 5대 소장에 '오대균 박사' 임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제5대 소장으로 오대균 박사가 5일 임명됐다. 이에 따라 오 신임 소장은 오는 2029년 2월 4일까지

기초지자체 69% '얼치기' 탄소계획...벼락감축이거나 눈속임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국가가 정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40% 이상의 목표를 수립한 곳은 23곳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기초지자체

스프링클러가 없었다...SPC 시화공장 화재로 또 '도마위'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의무 설치대상이 아니었다. 옥내 설치된 소화전만으로 삽시간에 번지는 불길을 끄기는 역부족이었다.

"AI는 새로운 기후리스크...올해 글로벌 ESG경영의 화두"

AI 확산이 가져다주는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글로벌 ESG 경영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중

현대제철 '탄소저감강판' 양산 돌입..."고로보다 탄소배출량 20% 저감"

현대제철이 기존 자사 고로 생산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제철은 "그동안 축적한

LS 해외봉사단 '20주년'..."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지속"

LS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각지의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실습과 위생

기후/환경

+

[영상]기후변화가 '밥상물가' 흔든다?...기후플레이션의 실체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작물의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농작물 가격인상이 오롯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 것인지

기후재정 늘린다더니...英 개도국 기후 지원금 20% '싹뚝'

영국 정부가 기후위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대해 지원금을 20% 이상 삭감한다고 5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지원을 늘리겠다고

[팩트체크⑤] 이미 닥친 기후변화...'식량안보' 강화하려면?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작물의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농작물 가격인상이 오롯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 것인지

[주말날씨] -15℃ '맹추위' 다시 기승...전라·제주 '눈폭탄'

6일 찾아온 강추위가 주말 내내 이어지겠다. 아침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 이하로 떨어지고, 강풍까지 더해 체감온도는 -15℃ 안팎까지 내려

기후변화에 '동계올림픽' 앞당겨지나...IOC, 1월 개최 검토

동계올림픽 개최 일정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기후변화로 기온이 오르고 동계스포츠에 필수인 적설량이 적어지는 탓이다.4일(현지시간) 카를 슈토스 국

에너지연, 1년만에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성능 19배 늘렸다

국내 연구진이 건식흡수제를 이용해 공기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고 제거하는 기술의 성능을 19배 늘리는데 성공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CCS연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