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마다 커피맛 '제각각'...저가형 커피 전문점에 '불만'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1 12:00:02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더벤티 등 저가형 커피 전문점의 커피 맛이 매장마다 제각각 달라 소비자 불만이 높다.

한국소비자원이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 4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불만·피해를 경험한 소비자의 41.4%가 '커피 맛 불만족'을 꼽았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매장별 커피 맛이 균질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며, 키오스크와 관련해서는 주문 단계가 복잡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더벤티와 빽다방, 컴포즈커피에서 '커피 맛 불만족'이, 메가MGC커피에서 '메뉴 품절' 불만이 가장 두드러졌다.

저가형 커피 전문점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대부분은 가격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커피 맛과 매장 접근성도 못지않게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메뉴 가격의 적절성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응답자가 37.2%이었고, 커피 맛은 19.2%, 매장 접근성은 18.1% 순이었다.

특히 커피 맛이 가장 중시되는 브랜드로 꼽힌 곳은 더벤티였다. 더벤티는 '커피 맛'과 '차별화된 메뉴', 메가MGC커피는 '메뉴 가격'과 '메뉴 다양성', 빽다방은 '커피 외 메뉴(음료와 디저트 등)의 맛', 컴포즈커피는 '매장의 접근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종합만족도는 컴포즈커피가 5점 만점에 3.97점으로 가장 높았다. 메가MGC커피 3.93점, 더벤티 3.86점, 빽다방은 3.73점으로 가장 낮았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는 메뉴 품질 및 서비스의 정확성 등 '서비스 신뢰성'에 대한 만족도가 4.03점으로 가장 높았고, 커피 추출의 전문성과 키오스크·자체 앱의 전문적인 관리 등 '운영 전문성'은 3.77점으로 가장 낮았다.

핵심 서비스에서는 '주문·결제·이용 편의성' 만족도가 4.22점으로 가장 높았고, '제공 혜택'과 '메뉴 품질' 만족도는 각각 3.74점, 3.80점으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원은 "저가형 커피 브랜드 사업자에게 매장별 커피 품질 표준화, 키오스크·앱 주문 단계 간소화와 오류 발생 최소화 등 서비스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최남수의 ESG풍향계] 'ESG 공시' 이대로는 안된다

지난 5년동안 말만 무성했던 지속가능성(ESG) 공시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열린 제4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ESG 공시

정부의 설익은 '전환금융'…고탄소 배출기업들 '대략난감'

정부가 지난 25일 790조원 규모의 '기후금융' 확대방안을 발표하며 '전환금융' 추진을 공식화했지만, 정작 전환금융의 구체적 규모와 세부 집행계획을

대한항공 1년새 '운항 탄소배출' 42만톤 줄였다

대한항공의 '운항 탄소배출량'이 1년 사이에 42만톤 줄었다. 42만톤은 승용차 10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운항 탄소배출'은 항공기 연

LS머트리얼즈, 글로벌 ESG 평가 '실버' 등급 획득

LS머트리얼즈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실버 등급은 전체 평가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회사

삼성전자 '자원순환' 확장한다..."태블릿과 PC도 재활용 소재 사용"

삼성전자는 갤럭시S 스마트폰뿐 아니라 갤럭시워치와 태블릿PC, PC 등 모든 모바일 기기에 1가지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3월 11일

자사주 소각 의무화한 '3차 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상장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3차 상

기후/환경

+

폭염과 폭우 번갈아 강타한 호주...'10년내 가장 습한 여름'

호주가 최근 2년동안 가장 습한 여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은 역대 8번째로 높아 극단적인 기상변동이 동시에 나타난 계절로 평가됐다.3일(현

시민 100명 '기후시민회의' 운영원칙 도출...기후위에 전달 예정

정부의 2026년 '기후시민회의' 출범을 앞두고 시민 100명이 기후 거버넌스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기준과 원칙을 담은 설계안을 마련했다.녹색전환연구소

약해지는 라니냐..."여름으로 갈수록 '엘니뇨' 가능성 높다"

최근까지 이어지던 라니냐 현상이 점차 약화되면서 올봄부터 초여름까지 '중립(ENSO-neutral)' 상태가 우세할 전망이다. '중립상태'는 엘니뇨도 라니냐도

美 도시 80% '겨울이 짧아졌다'...극단적 한파는 더 빈번

최근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역대급 폭설로 올겨울이 유난히 길고 혹독하게 느껴졌지만, 실제로 미국의 겨울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최근 기후과학단체

한국은행, 'BIS 기후대응 회사채 펀드' 참여

한국은행이 기후리스크 대응과 저탄소 경제 전환을 목적으로 조성하는 'BIS 기후대응 회사채 펀드'에 참여했다.한국은행은 지난달 26일 출범한 'BIS 기후

개구리도 '사라질 위기'...기온상승에 '울음소리' 이상 징후

지구온난화가 개구리의 구애 소리까지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UC Davis) 연구진은 최근 지구의 기온상승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