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씰' 판매저조에 펭수 '울상'..."따뜻한 관심을"

박유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8 18:53:57
  • -
  • +
  • 인쇄
올해 '크리스마스 씰'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크리스마스 씰' 판매를 위한 모금행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대다수 취소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종교기관에서 크게 줄었다. 24일 대한결핵협회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 씰' 목표액은 18억4900만원이다. 이 중 종교기관 모금 목표액은 1억5000만원이다. 이달 16일 기준 종교기관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 달성률은 29%로 4300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도 30% 이상 떨어지는 모금액이다.

학교는 그나마 조금 낫다. 초·중·고등학교 목표액 12억2700만원의 50.3%에 달하는 씰을 판매했다. 이민석 대한결핵협회 사회공헌사업부 담당자는 "올해 크리스마스 씰의 주인공으로 '펭수'를 내세웠는데, 펭수 인기 덕분에 학교에서 모금이 많이 될 줄 알았지만 그렇지 못했다"면서 "학교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6400만원이나 낮췄지만 이것도 달성못했다"고 말했다.

▲ 펭수를 모델로 한 '2020년 크리스마스 씰'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은 국내외 결핵 퇴치를 위해 사용된다.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대사처럼 "요즘도 결핵환자가 있어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2만3000명에 달하는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1800명이 결핵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이민석 담당자는 "결핵퇴치 기금모금으로 매년 결핵환자가 줄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로 상황이 어렵지만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펭수 '크리스마스 씰'은 시트 1장(10개)에 3000원이며, 내년 2월말까지 온·오프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한결핵협회' 네이버 스토어팜과 '대한결핵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구매할 수 있고, GS25 편의점과 우체국에서도 살 수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아름다운가게, 유산 기부하면 세액공제법 '지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은 상속 재산의 10% 이상을 기부하

삼립 시화공장 또 '산재'...노동자 2명 손가락 절단

삼립 시화공장에서 또 노동자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10일 0시 19분경 경기 시흥시 소재 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 2명의 손가락

시중은행들 생산적 금융 '잰걸음'…지역과 첨단산업에 투자확대

부동산 대출 중심이던 시중은행들이 지역산업 발전과 인공지능(AI), 그리고 첨단산업 등 생산적 금융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투자경쟁에

SKT, ESG 스타트업 육성하는 '스케치포굿' 참여기업 모집

SK텔레콤이 차세대 ESG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SKTCH for Good(스케치포굿)'을 론칭하고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

서울시 기후대응 '엉망'...'생태·사회' 지표 대부분 '낙제점'

서울의 대기질과 생물다양성 자원, 재생가능한 깨끗한 물, 에너지 생산, 폐기물 현황 등 렌즈를 분석한 결과 총 41개 지표 가운데 33개가 기준치에 미달

용기 디자인 살짝 바꿨더니...동원F&B, 플라스틱 사용 14톤 절감 기대

동원F&B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해 지난 50여년간 사용해왔던 식용유 용기의 서포트링 디자인을 '12각 돌출 구조'로 개선했

기후/환경

+

올해 극단적 기상 징조?...3월 세계 해수면 온도 '역대 2위'

전세계 바다 온도가 심상치 않게 상승하면서 올해 극단적 기상이 잦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특히 해수온 상승이 엘니뇨 전환 신호로 해석

"132년만에 가장 뜨거운 3월"...이상고온·가뭄 겹친 美

미국 전역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3월'을 기록했다. 이상고온에 강수 부족까지 겹치면서 극한가뭄이 나타나고 있다.9일(현지시간) 미국 해양대기청(NOAA

지난겨울 바다 수온 1℃ 올라..."온화한 겨울·대마난류 강세 원인"

지난겨울에서 초봄 사이 우리 바다의 수온이 평년대비 1℃ 정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산과학원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우리 바다의

'슈퍼 엘니뇨' 온다...전쟁까지 겹쳐 '식량 이중위기' 우려

올 하반기 슈퍼 엘니뇨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동 전쟁에 따른 비료·에너지 공급 차질과 맞물려 글로벌 식량위기가 한층 심화될 수 있다는 경

'불의 고리' 인니 1주일새 또 지진…주택 100여채 '와르르'

인도네시아 동부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해 주택 100여 채가 파손되고 20명이 다쳤다.10일(현지시간)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동누사

남극 해빙들 '와르르'...황제펭귄 새끼 수천마리 폐사

남극 해빙이 무너지면서 황제펭귄 새끼들이 바다에 빠져 집단으로 폐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남극 일부 지역에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