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 프렌치 불독 두 마리가 괴한에 의해 납치됐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CNN 등에 따르면 24일 저녁 한 남성이 레이디 가가 반려견 펫시터를 총으로 쏘고 개 3마리 중 2마리를 납치했다.
LA경찰에 따르면 흰색 세단에서 내린 두 남성은 개들을 훔치려고 했고 펫시터가 이를 막자 권총을 발사했다. 개 1마리는 현장에서 도망쳤다가 무사히 발견됐다.
총에 맞은 펫시터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영국 BBC 방송은 이번 사건이 개 주인이 레이디 가가인 것을 알고 벌인 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레이디 가가 측근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미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반려견 세 마리를 두고 이탈리아 로마에 영화 촬영차 머물러 왔다.
극진한 반려견 사랑으로 유명한 레이디 가가는 총격 용의자가 훔쳐간 '코지'와 '구스타프' 두 마리를 돌려주거나 행방을 아는 사람에게 아무런 추궁없이 50만달러(약 5억6000만원)를 보상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프렌치 불독은 인기있는 품종 중 하나로 재판매나 번식을 위해 납치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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