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는 주문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의 누적 거래액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3000억원을 넘긴지 약 6개월 만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제조업의 고질적인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 주문으로 수요를 파악하고 예측된 수요만큼 생산해 손실을 최소화했다.
중소 브랜드의 아이디어 상품을 기반으로 시작한 카카오메이커스는 이제 대형 브랜드로 제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신제품을 선공개하는 대형 브랜드들이 늘어 올해 진행된 신규 주문 중 선공개 제품의 비율은 50%에 달했다.
지난 5월 선공개를 통해 첫 주문을 받은 '오뚜기 고기리 들기름막국수' 는 주문 시작 3시간만에 준비된 1만세트 주문이 마감됐다.
최근에는 투표를 통해 직접 제품의 디자인을 고르는 방식도 시도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된 '야쿠르트 보냉백'은 이용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이 최종 제품화됐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대형 브랜드와의 협업을 늘려 신제품을 가장 먼저 접하는 '신상 마케팅 플레이스'로써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유용한 제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큐레이션 커머스'의 장점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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