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년 역사속 조형미' 주제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17일 개막

차민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5 15:27:56
  • -
  • +
  • 인쇄
▲2022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홍보 이미지 (사진=반크)


'2022 국가브랜드업 전시회'가 오는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지하보도 나들길에서 개막한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등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천년 역사 속 조형미'라는 주제로, 이달 22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회는 '오징어게임 넷플릭스 84개국 세계 1위', '방탄소년단(BTS) 빌보드 차트 7주 연속 1위', '한류팬 1억명 시대' 등의 사례를 통해 한류 열풍의 현주소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전세계 곳곳에서 활짝 피어난 한류 열풍이 일시적 현상이나 우연이 아니라, 세계 최초 금속활자 등 우리나라의 찬란한 문화유산이 한류의 꽃을 피우는 풍요로운 토양이 됐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 사례로 서울 도심 한복판인 인사동에서 발견된 한글 금속활자를 비롯해 조선 전기 금속활자 1600점과 1377년 인쇄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 등 찬란한 기록문화를 소개한다.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된 직지는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준 금속활자로 인쇄됐고, 오직 한 권만이 남아있어 그 희귀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세계기록유산임을 알려준다.

백성을 가르치는 올바른 소리라는 뜻의 훈민정음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훈민정음은 세계의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한글만이 문자를 만든 사람, 만든 날, 만든 이유와 목적, 글자를 만든 원리까지 기록된 유산이다.

한국의 위대한 문화유산에서는 '한국 조형미의 극치'로 불리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신라의 금관, 백제 금동대향로를 보여준다. 한국 회화의 재발견에서는 정조의 수원화성 행차도, 단원 김홍도의 평안감사향연도,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소개한다.

이 전시회는 '오징어게임'의 문양을 형상화했다. 기록문화는 ○, 위대한 문화유산은 △, 한국 회화는 □로 표현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박스피'에 속타는 기업들...축 처진 주가 살리기에 '안간힘'

주요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주식시장이 휘청거리며 맥을 못추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 배당성향 높이기 등 일제히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빙그레, 내년 5월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빙그레가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2025년 5월에 지주회사 '빙그레홀딩스'와 사업회사 '빙그레'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분할 후 지주회사는 신규사업투

SPC그룹, 연말 맞아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 진행

SPC그룹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함께 물품을 기부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돕는 '기부, GIVE(기브)해' 캠페인을 진행했다.22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

'부당대출' 눈감아준 조병규 우리은행장 결국 연임 실패

손태승 전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을 알고도 눈감아줬다는 의혹에 휩싸인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결국 연임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어난다. 22일

화장품 빈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노들섬 설치

화장품 빈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가 노들섬에 세워졌다.아모레퍼시픽재단은 '다시 보다, 희망의 빛 1332'라는 이름의 공병 트리를 만들어 노들섬

'플라스틱 제로' 선언해놓고...GS25 '초코바' 막대는 플라스틱

'플라스틱 제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던 GS25가 아이스크림 막대에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편의점 GS25는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와 손

기후/환경

+

'최악 스모그'에 파묻힌 인도 뉴델리..."기후변화로 대기질 더 악화"

인도 뉴델리가 학교까지 문을 닫을 정도로 최악의 스모그가 덮친 원인은 기후변화에서 기인된 것으로 분석됐다.22일 인도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

[COP29] 1조달러 확보 결국 실패?...기후재원 '텅빈' 합의문 초안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1조달러의 신규 기후재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가 결국 실패로 돌아갈 전망이다. 폐막 하루전 나온 '신

아제르바이잔, COP29.com 도메인 뺏기고 뒤늦게 접속차단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의 공식 웹사이트 주소가 'COP29.com'이 아닌 'COP29.az'가 된 배경에는 환경

거목이 뿌리째 뽑혔다…'폭탄 사이클론' 美서북부 강타

미국 서북부 지역이 10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폭탄 사이클론'으로 쑥대밭이 됐다. 시속 163㎞에 달하는 초강풍에 거리 곳곳에서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고

[COP29] 관광도 NDC 포함되나...'관광분야 기후행동 강화 선언' 출범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8.8%를 차지하는 관광산업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포함시켜 정부가 관리하도록 하는 국제 이니셔티브가 추진된다.20일(현

"AI기술로 기후변화 대응한다"…코이카,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협약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리우협약, 파리기후변화협정 등의 합의를 이뤄낸 기후변화대응협의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