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6시 50분쯤 대구시 이곡동 성서공단 내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옆 공장까지 번져 소방 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7시 29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현장에 소방차 등 차량 60대와 진화헬기, 소방대원 197명을 투입해 화재 2시간 만인 오전 8시 45분에 큰 불길을 잡아냈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불이 난 직후 공장 내부 작업자 1명이 있었지만 자력으로 대피해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자세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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