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성과급 111억 가져가라"…2m 높이 현금 뿌렸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1 16: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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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 마인 시무식(영상=NetEase 캡처)


중국의 한 크레인 제조업체가 송년회에서 현금 다발을 쌓아 놓고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해 화제다.

최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 허난성에 있는 크레인 제조업체 '허난 마인'이 올해 송년회에서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6100만위안(약 111억원)을 지급했다.

회사 측은 100위안짜리 지폐 더미를 2m 높이로 쌓아두고 나눠주는 영상을 직접 제작해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공개했다.

이날 총 40명의 직원이 현금으로 성과급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가장 높은 성과급을 수령한 직원 3명은 모두 영업부서 소속으로 각각 500만 위안(약 9억2000만원)을 받았다. 영상에서 일부 직원들은 돈다발을 품에 안고 무대 아래로 내려가다 바닥에 쏟기도 했다.

'판매왕'중 한 명인 40대 영업사원 펑 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몇 대를 팔면 이렇게 받을 수 있는 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지난해 우리 직원 3명이 각각 수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그중 한 명은 3억 달러(약 3682억원)를 팔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 회사 측은 전 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꿈도 꿀 수 없는 장면" "솔직히 부럽다" "혹시 신입 안뽑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세계적인 불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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