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거래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기업 에그버스가 NFT 재거래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에그버스는 발행된 플랫폼에 따라 거래가 제한되는 NFT들을 한곳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멀티체인 범용 표준화 기술을 도입·확대하겠다고 6일 밝혔다.
1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NFT 거래량은 전월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NFT는 국경 없는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소유권 증명장치로 작동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며 최근 게임과 미술품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금융, 패션 등 사용처가 확장되는 추세다.
문제는 NFT 거래소는 특정 블록체인의 NFT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NFT는 발행됐던 플랫폼에서만 거래할 수 있고, 다른 플랫폼에서는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호환성이 낮아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NFT 자체를 선택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해지면서 NFT 거래 시장이 안정화를 저해하고 있다.
에그버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NFT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재 NFT 시장에서 거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을 통해 발행된 NFT를 한곳에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솔라나, 플로우, BSC, 이오스, 웨이브 등의 메인넷에 대해서도 전략적인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그버스에서는 오픈씨와 라리블 등의 NFT 뿐만 아니라 국내 다수의 마켓과 연동되는 NFT도 거래할 수 있다. 여기에 다른 거래소나 NFT 민팅 플랫폼에서 발행 및 거래되고 있는 크립토 펑크와 같은 초기 NFT 규격의 모든 NFT와 ERC-721 규격의 모든 NFT도 거래할 수 있다.
에그버스 플랫폼은 '다른 플랫폼에서 구매했어도, NFT 재구매는 에그버스에서'라는 슬로건으로 낮은 거래 수수료 정책과 커뮤니티 유틸리티 NFT를 부여하여 새로운 web3.0 NFT 거래소 이코노미를 구현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밸리곰 NFT, 신세계 푸빌라NFT와 푸빌라의 친구들NFT가 에그버스 플랫폼 사용자에 의해 개별 거래 되고 있다.
web3.0 대표 플랫폼을 지향하는 NFT 거래소 에그버스에는 현재 28명의 NFT 작가들이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50여명의 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NFT 작가들의 첫 번째 오프라인 밋업 '에그버스 1st 크리에이터 롤 밋업 & NFT 콘서트'를 개최했다. 또 탁용준 작가, 황현모 작가, 권녕호 작가 등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실물을 포함한 NFT를 통해 선보이고, 지역(광주)에서 폭넓게 활동 중인 서은선 작가와 같은 젊은 작가들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에그버스 현익재 대표는 "사실 오픈씨 조차도 자체 발행된 NFT나 등록된 NFT만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NFT 재거래에 특화된 에그버스의 정책에 크리에이터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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