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경쟁력·안전성이 활성화 관건"

국민 10명 중 9명은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센터가 전국 20~6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품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9.9%가 재생원료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제도'에 따른 인식변화를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제도'는 국내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으로 생산된 재생원료를 일정비율 이상 사용한 경우 제조자가 사용비율을 제품에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품 수가 더 많아져야 한다는 응답자 비중도 83.2%에 달했다. 다만 제품 가격과 안전성이 재생원료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원료 제품 가격이 새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어느 정도면 수용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항목에서 '비슷하면 수용할 수 있다'는 응답이 48.9%인 반면 '재생원료 제품이 비싸도 수용할 수 있다'는 응답 비율은 4.8%에 불과했다.
세부적으로 어느 정도 비율까지 추가로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10% 미만'이 5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20% 이상~30% 미만'은 11.2%로 응답률이 낮았다.
또 재생원료 제품 구매요소별 중요도를 보면 △안전성(4.49점)이 가장 높았고 △환경·기후변화 기여도(4.26점) △품질·성능(4.24점) 순이었다.
새 플라스틱 제품과 동일한 품질임에도 플라스틱 재생원료로 만든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를 고르는 중복응답 항목에서는 '재생원료는 위생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과 '제품 안전성에 대한 걱정' 모두 67.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끝으로 우리 정부의 정책활동이 시민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재생원료를 포함해 지난 11월 부산에서 열린 '플라스틱 국제협약'의 마지막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수준을 조사한 결과, '플라스틱 재생원료 활성화를 위한 인증제'나 '2030년까지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률 확대 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비율은 약 50% 정도였지만, 부산에서 열린 '플라스틱 국제협약'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아 응답자 대부분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어떤 내용인지 모르는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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