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헤드폰, 안전기준 초과한 음량 '주의'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8 12:00:02
  • -
  • +
  • 인쇄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무선헤드폰 10개 제품의 품질·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주요 성능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고, 일부 제품은 최대음량이 안전기준을 초과해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최대음량이 안전기준(100dBA 이하)을 초과한 제품은 아이리버(IBH-NC500) 제품으로, 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에게 품질 개선을 권고했다. 사업자는 권고내용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원의 평가 결과, 원음을 왜곡하지 않는 원음재생 성능은 마샬(MONITOR II A.N.C.), 보스(QC Ultra), 브리츠(BT6000 ANC), 소니(WH-1000XM5), 애플(AirPods Max), 젠하이저(MOMENTUM 4 Wireless), 필립스(TAH7508), JBL(TOUR ONE M2) 8개 제품이 우수했다. QCY(H4) 제품은 양호, 아이리버(IBH-NC500) 제품은 음의 왜곡이 상대적으로 컸다.

외부소음 제거(노이즈캔슬링) 성능은 보스(QC Ultra), 브리츠(BT6000 ANC), 소니(WH-1000XM5), 애플(AirPods Max), JBL (TOUR ONE M2) 5개 제품이 18㏈ 이상의 소음을 감소시켜 우수했다.

마샬(MONITOR II A.N.C.), 젠하이저(MOMENTUM 4 Wireless), 필립스(TAH7508) 3개 제품은 양호, 아이리버(IBH-NC500), QCY(H4) 2개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주변 환경에 따른 통화품질도 성능 차이가 있었다. 조용한 환경조건에서는 보스(QC Ultra), 애플(AirPods Max), 젠하이저(MOMENTUM 4 Wireless), 필립스(TAH7508) 4개 제품의 통화품질이 우수했다. 시끄러운 환경조건에서는 마샬(MONITOR II A.N.C.), 브리츠(BT6000 ANC), 젠하이저(MOMENTUM 4 Wireless), JBL(TOUR ONE M2) 4개 제품이 우수했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시킨 후 일정한 크기(85dBA)의 소리로 연속 재생되는 시간은 제품 간에 최대 3.8배 차이가 있었다. JBL(TOUR ONE M2) 제품이 88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애플(AirPods Max) 제품이 23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외부소음차단 기능을 동작시킨 상태에서는 젠하이저(MOMENTUM 4 Wireless) 제품의 연속 재생시간이 53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충전시간은 제품 간 최대 2.3배 차이가 있었다. 소니(WH-1000XM5) 제품이 1시간 3분으로 충전시간이 가장 짧았고, 보스(QC Ultra) 제품이 2시간 26분으로 가장 길었다.

영상과 음향 간 지연시간의 경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는 최대 2.8배(0.10초~0.28초), 애플 운영체제(iOS)는 최대 4.1배(0.09초~0.37초) 차이가 있었다. 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는 마샬(MONITOR II A.N.C.) 제품이 0.10초, 애플 운영체제(iOS)에서는 애플(AirPods Max) 제품이 0.09초로 가장 짧았다.

이밖에 무게는 제품별로 200g~384g으로 차이가 있었으며, 아이리버(IBH-NC500) 제품이 200g으로 가장 가벼웠고, 애플(AirPods Max) 제품이 384g으로 가장 무거웠다.

가격은 제품 간 최대 19.9배 차이가 났다. 아이리버(IBH-NC500) 제품이 3만856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애플(AirPods Max) 제품이 76만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소비자원은 "무선헤드폰의 핵심 품질인 원음재생 성능은 10개 중 8개 제품이 우수하므로 사용 용도에 따라 가격, 외부소음 제거 성능, 통화품질, 재생·충전 시간, 제품 무게 등을 비교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NOW] 배출량 증가한 오리온...5년내 30% 감축 가능?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기후리스크가 경영리스크 될라…기업들 '자발적 탄소시장' 구매확대

기후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7일(현지시간) 글로벌 환경전문매체 ESG뉴스에 따르면

ESG 점수 높을수록 수익성·주가 우수…"지배구조가 핵심변수"

ESG 평가점수가 높은 기업일수록 중장기 수익성과 주가 성과가 경쟁사보다 우수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서스틴베스트는 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손

경기도, 주택 단열공사비 지원 시행..."온실가스 감축 효과"

경기도가 주택에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등의 공사비를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ESG;스코어]지자체 ESG평가 S등급 '無'...광역단체 꼴찌는?

우리나라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와 경상남도가 2025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반면 시장이 수개월째 공석인 대구광역시

철강·시멘트 공장에 AI 투입했더니…탄소배출 줄고 비용도 감소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운영 최적화가 탄소감축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5일(현지시간) ESG 전문매체 ESG뉴스에 따

기후/환경

+

작년 이맘때 3℃였던 핀란드 영하 37℃...제트기류탓?

지난해 1월 기온이 3℃까지 올라가 이상고온 현상을 보였던 북유럽 국가 핀란드가 올 1월 기온이 영하 37℃까지 내려가는 극한한파에 시달리고 있다.11

호주 폭염에 산불까지...32건 산불로 35만㏊ 산림 '잿더미'

수년만의 최악의 폭염을 겪고 있는 호주 남동부에서 32건의 산불까지 발생했다.11일(현지시간)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 전역에서 대형산불이 동시다발

석유를 향한 트럼프의 야욕…베네수엘라에 그린란드까지 접수?

석유와 자원확보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야욕이 끝이 없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르 대통령을 체포한데 이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

전세계 1% '억만장자' 올해 탄소예산 열흘만에 거덜

전세계 소득상위 1%에 해당하는 부유층은 올해 허용된 탄소예산을 불과 열흘만에 모두 소진한 것으로 추산되면서, 기후위기의 책임과 형평성 논쟁이

[ESG;NOW] 배출량 증가한 오리온...5년내 30% 감축 가능?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우리도 영국처럼?...국회입법조사처, 물티슈 판매금지 '만지작'

영국이 오는 2027년부터 플라스틱 성분으로 제작된 '물티슈'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하수 인프라와 해양 환경을 위협하는 물티슈 문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