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터넷신문을 제도적으로 끌어안기 위해서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임원 정수를 확대해 인터넷신문 전문가가 비상임 이사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공공기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같은 주장을 펼치며 "지난 10년간 인터넷신문 종사자는 2배 이상 느는 등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정책지원은 전통 미디어에 치중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보완 방안으로 이 회장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임원 정수를 확대하고 비상임 이사에 인터넷신문 분야에서 대표성을 지닌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비상임 이사는 고정 급여를 지급하지 않아 임원 정수 확대에 따른 예산 증가없이 재단의 사업역량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언론진흥재단 임원 정수 확대를 골자로 하는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임오경 의원 대표 발의)은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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