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가 TBS 신박한 벙커,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와 함께 '헌박싱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헌박싱 챌린지는 지구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동시에 폐기되는 품목 중 하나인 의류가 기후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물건의 생애주기를 늘리고 나에게 필요없는 것은 기부해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자신이 가장 오래 입고 있는 옷을 소셜서비스(SNS)에 해시태그 #헌박싱챌린지와 함께 인증하고 필수로 3명을 지목하는 방법과 아름다운가게의 물품 기부를 인증하는 방법으로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는 18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특별히 이번 캠페인에는 TBS 신박한 벙커의 MC인 모델 송경아와 타일러 라쉬도 함께 참여한다. 두 MC는 직접 챌린지에 참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본인들의 재능과 기후위기를 접목해 시민들에게 본 챌린지에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챌린지 기간 SNS를 통해 인증하면 매달 참여자를 선정해 아름다운가게에서 제로웨이스트 상품을 증정한다.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나에게 필요없지만 누군가에게 필요한 물건을 기부하는 것은 곧 환경을 위한 일이다"며 "물건의 생애주기를 늘리는 일은 곧 그 쓰임을 지속하는 일이기 때문에 무척 의미있는 일이므로 많은 시민이 이번 챌린지 함께하여 기후위기를 알리는데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최근 기후위기와 MBTI 테스트를 결합한 '나와 닮은 계절은'이라는 테스트 진행해 약 20만명이 넘는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하며 재사용, 나눔, 환경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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