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뽑기 기계에서 인형을 뽑았더니 살아있는 고양이가 튀어나오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브라질 보니토(Bonito)에 가던 라이더 수아레스는 들른 휴게소에서 인형 뽑기에 도전했다가 이처럼 황당한 일을 당했다.
수아레스는 첫 시도부터 코끼리 인형을 뽑는 데 성공했고 아내는 인형을 뽑는 모습을 찍으려고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수아레스가 뽑은 코끼리 인형을 투입구에 떨어뜨렸다. 그러자 코끼리 인형이 아닌 살아있는 고양이가 나왔다.
부부는 깜짝 놀랐지만 고양이는 이에 개의치않고 어슬렁거리고 나와 여유롭게 기지개를 켰다. 고양이는 인형이 나오는 통로에서 쉬다가 코끼리 인형이 투입구로 들어오자 놀라서 기어나온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는 고양이를 끌어안고 "귀엽다"며 즐거워했다. 수아레스는 소셜서비스(SNS)를 통해 "고양이를 봤을 때 깜짝 놀랐지만, 주저하지 않고 안아 올렸다"며 "지금까지 인형 뽑기를 하면서 받은 최고의 상품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살아있는 고양이를 뽑은 사람이 또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인형뽑기에서 나온 고양이의 이름은 '가필드'로 휴게소 직원들이 보호를 받고 있었다. 수아레스는 "운명처럼 나타난 고양이를 함께 데리고 가려했다"며 "아쉽게도 이미 보호자가 있어서 입양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