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조원대 복권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로또 복권 '메가 밀리언스'는 전날 추첨에서 15억8000만달러(약 2조722억원) 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당첨자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1등 당첨금은 메가 밀리언스 사상 가장 큰 금액으로, 기존 최대 금액은 5년 전 2018년 10월에 당첨된 15억3700만달러(약 2조165억원)였다. 또 이번 당첨금 규모는 미국 복권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금액이기도 하다.
미국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은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나온 20억4000만달러(약 2조6683억원)이었다.
메가 밀리언스 당첨금이 이처럼 커진 건 지난 4월 18일 이후 3개월 반동안 1등 당첨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해당 복권에 1등으로 당첨되려면 1~70 사이에서 당첨번호 5개와 1~25 중에 추가번호 1개를 골라 모두 맞춰야 한다.
6개 숫자를 모두 맞춰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약 3억300만분의 1 수준이다.
이번 당첨금의 일시불 지급액은 소득세 부과 후에도 7억8300만달러(약 1조277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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