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1분만에 '펑'...中 비행기 무슨 일이?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4 17: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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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1분만에 새와 충돌해 긴급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4일 중국 상여우신문은 지난 1일 오후 8시 45분께 서부항공 PN6444 여객기가 이륙 직후 조류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객기는 승객 169명을 태우고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을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여객기를 운항한 기장에 따르면 이륙한지 약 1분 후 고도 900m 정도에 이르렀을 때였다. 기장은 "새떼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고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기체가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직후 여객기는 난닝 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항공사 측은 "항공편이 이륙 직후 조류와 충돌해 엔진 손상이 발생했다"며 "안전하게 귀항해 승객의 안전을 보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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