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으로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 벼락이 내리치면서 최소 20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매체들은 전날 새벽부터 구자라트주 곳곳에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20명이 넘는 주민들이 벼락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는 주내 여러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추후 집계가 완료되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현지매체들은 전했다.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에서는 보통 6월부터 9월까지 몬순(우기) 폭우가 내린다. 다만 이번 구자라트 폭우는 몬순 시기가 지난 후에 발생한 '기상이변'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몬순 기간인 지난 9월 2일에는 인도 동부 오디샤에서 약 2시간에 걸쳐 번개가 무려 6만여회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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