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엉뚱한 복권 줬는데...쿨하게 받아간 남자 '5억원' 당첨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8 10:37:06
  • -
  • +
  • 인쇄
▲5억원을 안겨준 '럭키 포 라이프' 복권 (사진=미시간로터리커넥트)

직원이 실수로 주문한 것과 다른 복권을 뽑아줬는데 이 복권으로 5억원에 당첨된 60대 남성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마이클 소페스탈은 미시간주에 있는 편의점에서 구입한 복권이 5억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그런데 행운을 가져다준 이 복권은 당초 마이클이 구입하려고 했던 복권의 종류가 아니었다. 그는 몇 주에 한 번씩 미시간주에 있는 단골 식당을 방문하는데, 이 식당을 들를 때마다 습관적으로 매일 밤 추첨이 진행되는 '럭키 포 라이프' 복권 10~20회분을 구입했다.

지난 9월 17일에도 마이클은 평소처럼 이 단골식당에 방문해 편의점에서 '럭키 포 라이프' 복권 10회분을 주문했다. 그런데 직원이 실수로 10회분이 아니라 1회 10게임짜리 복권을 줬다. 실수를 알아차린 직원은 복권을 다시 뽑아주겠다고 했지만, 마이클은 "괜찮다, 가져갈 테니 그냥 달라"고 해서 그대로 복권을 받아갔던 것이다.

마이클이 받은 복권은 숫자 1~48 중 5개와 럭키볼 숫자 1~18 중 하나를 맞히면 1등에 당첨되는 복권이다. 그런데 그가 구입한 복권에서 9번째 게임의 숫자 조합이 그날 추첨 결과와 일치하고 럭키볼 숫자만 달라 181만분의 1 확률로 2등에 당첨됐다. 해당 복권의 2등 당첨자는 20년간 매년 2만5000달러(약 3258만원)를 받거나 일시불로 39만달러(약 5억836만원)를 수령할 수 있다.

당첨금을 일시불로 수령한 마이클은 "어느 날 아침 추첨번호를 확인하고 당첨된 걸 알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당첨금으로 우선 여행을 다녀온뒤, 나머지 돈으로 저축도 하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CDP 환경평가 A등급 기업은 2만2777개 중 2%에 그쳐

지난해 전세계 2만2700여개 기업 가운데 환경성과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기업은 2%에 불과했다.국제비영리기구 CDP(옛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지난해

국내 기업 69.6% "탄소중립 경쟁력에 도움"...그러나 현실은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탄소중립 대응이 기업 경쟁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투자리스크 때문에 선뜻 실행하기 어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ESG펀드' 수익률, ESG점수 높을수록 위험조정 효과 우수

ESG 점수가 높은 펀드일수록 국내외 불확실성에도 위험 조정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가 13일 발표한 보

우리은행,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플로깅' 봉사활동

우리은행이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플로깅 봉사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우리은행의 직원 사회공헌 커뮤니티 'WOORI 가족봉사단' 은 지난 10일 인천 을

KB국민은행, 2027년까지 3만㎡ '바다숲' 조성한다

KB국민은행은 5월 10일 '바다식목일'을 맞아 오는 2027년까지 3만제곱미터(㎡)의 바다숲을 조성하는 'KB바다숲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바다는

대한항공, 캐나다 2위 항공사 '웨스트젯' 지분 10% 인수

대한항공이 캐나다 2위 항공사 지분 10%를 인수하며,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대한항공은 9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캐나다 웨스트젯 항

기후/환경

+

트럼프, 국가기후평가 직원 400명 해고…美보고서 발간 종료?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기후평가(National Climate Assessment) 보고서 작성을 주도해온 과학자 및 연구자 약 400명을 해고했다. 이들은 지난 4월 28일(현지시간)

절약하면 현금주는데도...'탄소중립포인트' 이용률 고작 29%

국내에서 친환경 소비촉진을 위한 제도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 이용률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성인 소비자 32

'바나나 재배지' 기후변화로 3분의 2가 사라질 위기

2080년까지 기후위기로 바나나 재배지 가운데 3분의 2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자선단체 크리스천에이드가 12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온

척박한 토양 늘어나고 있다...'물부족, 가뭄, 홍수' 초래

토양 악화로 물부족, 가뭄, 홍수 등 기후재난이 더욱 빈번해지고, 토양의 탄소저장 능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제토양보존 촉구단체 세

EU, 車 탄소배출 규제완화 확정…"전기차 전환 지연 우려"

유럽연합(EU)이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유럽의회는 8일(현지시간)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5년~2027년까지 3년 평균 배출

4월 1.5℃ 또 무너졌다…역대 두번째 더운 4월로 기록

올 4월 전세계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1℃ 상승해 관측 사상 두번째로 더운 4월로 기록됐다.유럽연합 기후변화 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