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국내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가루쌀'로 만든 미각제빵소 가루쌀 베이커리 2종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가루쌀 베이커리'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쌀가루 전용 품종인 '가루쌀'을 사용했다. 가루쌀은 일반쌀보다 부드럽고 촉촉해 빨리 굳지 않고 발효 속도가 빨라 베이커리나 떡을 만드는데 적합하다.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한 SPC삼립은 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가루쌀의 원료 활용도를 높이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가루쌀을 100% 사용해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가루쌀 휘낭시에'와 탕종법(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넣어 반죽하는 기법)을 적용해 쫄깃하며 적정 비율의 가루쌀을 넣어 식빵 테두리까지 부드러운 '가루쌀 식빵' 등 2종이다. 전국 중·대형 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SPC삼립은 가루쌀 외에도 국내선 원재료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2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산밀 소비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국산밀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했으며, 고창·논산 수박, 해남 초당옥수수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베이커리 원료로서 가루쌀의 매력을 소비자들이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가루쌀을 활용한 다양한 베이커리 품목을 개발해 쌀 베이커리 대중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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