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31일부터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도 가능해졌다.
전월세대출은 비대면 온라인을 통해 금리가 가장 싼 금융기업으로 대출을 옮길 수 있는 것으로, 현재 21개 금융회사들로부터 받은 대출이 해당된다. 아파트 대출에만 적용됐던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빌라와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참여 금융사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기업, 국민, 하나,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 케이, 카카오, 수협, 토스, 씨티 등 18개 은행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롯데손보 등 3개 보험사다.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등 4개 대출비교플랫폼과 14개 금융회사 자체 앱을 통해 자신의 기존 전세대출을 조회하고, 이를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상품과 비교해볼 수 있다.
다만 갈아타기는 기존 대출을 받은지 3∼12개월, 22∼24개월로 제한된다. 기존 대출의 대출보증을 제공한 한국주택금융공사(HF)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 중 같은 보증기관의 보증부 대출로만 가능하다. 또 연체 상태이거나 법적분쟁 상태인 경우 대출 갈아타기가 불가능하다.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이나 지방자치단체와 금융회사간 협약 체결을 통해 취급된 대출도 갈아타기가 불가능하다.
이날 네이버페이는 인터넷은행과 시중은행 등 6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 6개 금융사는 △케이뱅크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등이다.
네이버페이는 기존 대출보다 아낄 수 있는 예상 총 이자비용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고, 추천된 대출상품을 조회한 후 최종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원룸 등 모든 주택의 전월세대출 비교가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는 네이버페이 '금융상품' 탭의 '대출' 메뉴에서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검색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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