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 서거 78년만에 고국품에...대전현충원 분향소 참배행렬 줄이어

나명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7 09:49:08
  • -
  • +
  • 인쇄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5일 저녁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연합뉴스)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이 서거한지 78년만에 광복절인 15일 고국으로 돌아왔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실은 공군 특별수송기(KC-330)는 이날 오전 장군의 묘역이 있는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를 출발, 이날 오후 공군 전투기 6대의 호위 비행을 받으며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장군의 유해는 서울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맞이했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특별수송기에서 내렸다. 태극기로 쌓인 유해가 내려지는 동안 현장에서는 군악대 성악병이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에 애국가 가사를 붙여 부르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 노래는 1896년 11월 독립문 정초식에서 배재학당 학생들이 합창한 것을 시작으로 독립운동가들 사이에 국가처럼 불리던 노래"라며 "홍범도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이 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저녁 서울공항에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에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비행기 하기 후에 문 대통령 부부 등은 홍범도 장군의 유해 앞에서 분향했으며, 참석자들은 묵념으로 사망 후 78년만에 고국을 찾은 고인을 추모했다. 이후 유해는 운구차량으로 옮겨져 국립대전현충원에 도착했다.

홍범도 장군의 국민분향소가 마련된 국립대전현충원에는 16일 참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분향소 운영 첫날 승차 참배를 비롯해 일반 참배객들이 1273명 다녀갔다. 추모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참배 2만763건, 추모 글 3215개가 게시됐다.

보훈처는 17일까지 이틀간 온·오프라인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 온라인 헌화와 분향을 원하면 보훈처 누리집(www.mpva.go.kr)에서 할 수 있다.

정부는 오는 18일 대전현충원에 장군의 유해를 안장할 계획이다.

▲1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 마련된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국민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신발을 벗고 큰 절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쿠팡·쿠팡이츠, 진주 전통시장에 친환경 포장용기 11만개 지원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CES)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남 진주중앙시장에 친환경 포장용기 11만여개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전통시

국내 기업 중 ESG평가 'S등급' 없어...삼성전자가 종합 1위

국내 시가총액 250대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가 ESG 평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13일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난해 기업들이 공개한 ESG 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

정부 'EU 탄소세' 기업대응 올해 15개 사업 지원한다

올해부터 시행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국내 기업들이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본격 지원에 나선다.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

LG전자 '마린 글라스' 기술로 순천만 생태계 복원 나선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마린 글라스'로 순천만 갯벌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LG전자는 이를 위해 순천시,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 생태계

하나은행, AI·SW 기업 ESG 금융지원 나선다

하나은행이 ESG 경영을 실천하는 AI·SW 기업에 최대 2.0%의 금리 우대 대출을 제공한다.하나은행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AI

아름다운가게, 설 앞두고 소외이웃에 '나눔보따리' 배달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하는 나눔캠페인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7~8일 이틀간 진행했다고 9일 밝

기후/환경

+

美 자동차 온실가스 규제 없앤다...EPA, 배출규제 종료 선언

미국이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폐지한다.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온실가스를 유해 오염물질로 규정해온 '위해성

기후변화로 '독버섯' 증가...美 캘리포니아서 중독사고 급증

기후변화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습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야생 독버섯이 급증하면서 이를 먹고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13일(현지시간) 캘

[영상] 보름새 3차례 폭풍 강타...포르투갈, 한겨울에 '물바다'

보름 사이에 3차례 연속 강타한 폭풍으로 포르투갈이 쑥대밭이 됐다.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지난 7일 최대 순간풍속 시속

온실가스 폐지하면 차값 싸진다고?...트럼프 발언 사실일까

트럼프 행정부가 비용절감을 이유로 온실가스 규제의 법적 토대인 '위해성 판단(endangerment finding)' 폐지를 발표한 가운데, 단기적 규제 완화가 오히려

美 온실가스 규제 폐기 발표에 '발칵'..."4.7조달러 비용 발생할 것"

미국이 온실가스 규제의 근간이 되는 '위해성 판단'(endangerment finding)을 폐기하면 이로 인해 4조7000억달러(약 6782조57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설연휴 날씨] 주말 18℃까지 '껑충'...귀성길 '안개·살얼음' 주의

이번 설 연휴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연휴 초반에는 평년보다 5℃ 안팎으로 기온이 높다가, 이후 평년 수준의 기온으로 돌아오겠다. 다만 서해안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