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새로 내놓은 음료를 마시고 복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국 CNN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최근 출시한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새 음료 '올레아토'(oleato)를 마시고 배탈을 일으켜 화장실로 곧장 가야했다는 후기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올리아토는 올리브 오일을 섞은 커피 음료로, 지난 2월 이탈리아에 첫 출시한뒤 미국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욕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는 건강에도 좋은 새로운 풍미의 음료로 커피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 새로운 음료를 마시고 난뒤의 반응은 의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료를 마신 후 바로 화장실로 직행했다"거나 "복통을 일으켰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CNN은 자극적인 카페인 성분과 이완제인 올리브 오일의 조합이 '화장실행'이라는 뜻밖의 결과를 초래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양학자 에린 팔린스키-웨이드는 "올리브 오일같은 미네랄 오일은 변을 부드럽게 해 화장실을 잘 가게 만들어서 변비 치료제처럼 쓰인다"고 말했다.
또 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음료를 커피와 함께 먹으면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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