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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절망에서 빠져나오는 법
빛이 완전히 차단된 상자에 쥐를 넣으면 오래지 않아 쥐는 죽게 된다. 그러나 바늘만한 구멍에서 빛이 들어오는 상자에 넣은 쥐는 빛이 없는 상자에 넣은 쥐보다 12배 오래 생존했다. 당시 이 실험을 진행했던 심리학자들은 이렇게 결론내렸다. 완전히 밀폐된 상자에 갇힌 쥐...2023-05-26 07:00:03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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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고통은 누구나 강하게 만들까
한 여성의 경험담을 들었다. 그녀의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을 때 많은 이들이 조문했다. 하지만 슬픔의 크기가 너무 커서 그 어떤 위로의 말도 가슴에 와닿지 않았다고 한다. 그때 한 친구가 와서 종일 머물며 함께 했다. 가만히 손을 잡아주고 포옹했을 뿐 그 어떤 말도...2023-05-16 08:01:0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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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혐오에 감염되는 사람들
이들은 무리지어 생활한다. 자기 주변의 동료들을 움직여 자신의 운명을 좌우하려 한다. 음성과 신호로 서로 소통한다. 눈치가 빠르다. 이들은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 감정을 숨긴다. 원한을 품는다. 그리고 복수한다. 이들은 언제나 서열을 지으려 한다. 어디서든 자기 영역...2023-05-04 08:01:0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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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감옥으로 다시 돌아온 죄수들
1879년 프랑스 대혁명 때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했다. 시민군은 바스티유에 갇혀있던 정치범들과 장기수 그리고 억울한 자들을 비롯해 수많은 죄수들을 풀어줬다. 그런데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났다. 며칠 후 많은 죄수들이 감옥으로 되돌아왔다. 그들은 "다시 감옥에...2023-04-28 15:17:29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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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이 동물'에게 배워야 할 것들
정신분석가 프로이트가 이런 말을 했다. "고양이들과 함께 보낸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다." 철학자 데리다는 샤워를 하고 나오다가 자신을 바라보는 고양이의 시선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내가 스스로 그것을 원하거나 알기도 전에, 나는 발가벗은 채 수동적으로 내보여진다....2023-04-19 11:52:26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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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천사와 악마의 차이는 '말 한마디'
한 시골 총각 선생님이 돌 징검다리를 건너다가 발을 헛디뎌 개울에 빠졌다. 바지가 다 젖은 그는 옷을 갈아입기 위해 집으로 되돌아왔다. 마침 도시에 살고 있는 어머니가 아들 집에 머물고 있었는데, 어머니는 돌아온 아들에게 자초지종을 듣더니 이렇게 반문했다."그래, 네...2023-04-14 10:40:45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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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NO'라고 말할 수 있는가
애리조나 노천 고물시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장사꾼들이 이런 저런 돌들을 가판대 위에 올려놓고 헐값에 팔고 있었다. 기묘한 모양의 돌, 이색적인 무늬나 특이한 색이 담겨있는 암석들이 즐비했다. 한 남자가 전시된 돌들을 구경하다가 어떤 암석 덩어리를 유심히 살폈다. 주인...2023-04-05 08:30:0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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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인간은 이기적 존재일까?
2014년 몇 사람이 간헐적으로 대화 모임을 가졌다. 우리는 '진실을 말하는 만남'이라고 이름붙였다. 거기서 한 청년이 이렇게 말했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에콰도르에서 2개월 봉사활동을 한 기간이었다고. 거기서 아이들을 가르쳤다는 그녀는 그때의 그 ...2023-03-27 14:08:21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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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천재와 달인은 '한끗 차이'
시카고 대학교수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aikszentmihalyi)가 학생들을 데리고 기관차 공장에 견학을 갔다. 그는 거기서 60대 초반의 용접공 조(Joe the Welder)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 그는 그 공장의 기계설비의 구조와 기능을 독학으로...2023-03-20 08:00:03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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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사이비종교에 왜 빠지게 될까
배정심 여사는 가난한 가정에서 6남매 중 넷째 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엄마가 어렵게 살림을 꾸렸다. 공부를 계속하고 싶었지만 공장에서 일하며 살았다. 일하면서도 고전과 문학을 즐겨 읽었다. 자주 방문하는 서점 아들의 청혼을 받아 스물 둘에...2023-03-10 12:23:21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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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일하는 사람은 모두 노동자다
노동이 살아야 사회가 산다. 일터가 행복할 때 노동과 일상을 향유할 수 있다. 일하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균형잡힌 노동정책이 이뤄질 때 함께 공존하고 평화로운 사회가 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없다. 노동은 권리이기도 하다. 서구 국가들은 '국민 100%의 노동'을 정책적...2023-03-03 10:43:38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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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익숙함 버리기...변화의 출발점
아프리카 사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놀랍게도 사자는 사냥에 허탕을 치고 굶주리는 경우가 많았다. 쉽게 사냥을 하고 마냥 배부르게 먹고 낮잠만 자는 사자 이미지가 깨졌다. 건기가 되면 아사하는 사자들도 많았다. 성체 사자들 대부분이 주리고 ...2023-02-24 08:01:0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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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민주당·쿠팡 '한자리'..."택배산업 발전 위해 소통" 다짐

택배산업 발전을 통해 노사가 윈윈하기 위해 노사정이 머리를 맞댔다.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김사성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 위원장,

'참붕어빵' 제품에서 곰팡이...오리온 "전량 회수조치"

오리온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가 검출돼 전량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오리온은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가 확인돼 시중에

F1 '넷제로' 향한 질주 5년만에 탄소배출량 26% 줄였다

영화 'F1 더 무비' 개봉과 함께 서킷 위 스피드에 열광하는 팬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포뮬러1(F1)은 탄소중립을 향한 질주도 이어가고 있다. F1은 2019년 '20

수자원공사, 재난구호용 식수페트병 '100% 재생원료'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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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사면 포인트 적립...현대이지웰 '그린카드' 온라인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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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가 'ASEIC'과 손잡고 국내외 51개국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탄소관리, 기후공시 등 탄소중립 전환을 돕는다. SK AX은 ASEIC(아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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