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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상] "쓰려면 피로 써라" 니체가 던진 말
쓰려면 피로 써라!니체가 던진 유명한 말이다. 피로 쓴다는 것은 어떻게 쓰는 것일까? 우리는 잉크가 담긴 펜으로 쓰고, 손가락으로 자판을 두드리며 쓴다. 잉크 대신 피를 찍어 쓴다는 이미지가 풍기기도 한다. 대개 피는 생명을 의미한다. 일부 독자들은 피땀을 쏟는 열정...2024-02-26 10:51:15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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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수의 ESG 풍향계] '정치역풍' 맞은 ESG의 앞날은?
기업 경영의 큰 물줄기로 순항하는 듯하던 ESG. 최근들어 역풍을 맞고 있다. 주로 미국에서이다. 화석연료가 비즈니스 모델인 석유기업 등이 중요한 돈줄인 공화당이 ESG에 제동을 걸고 있다.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인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 주 정부들은 지난 1년 반동안 ...2024-02-20 10:48:45 [최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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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상] 어느 폐지공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
우리의 고독은 시끄럽다. 온갖 사념이 자아내는 소리들로 소란하고 잡다한 기억의 이미지들로 복잡하다. 이 고독은 견디기 힘든, 그래서 벗어나고픈 고독이다. 체코의 작가 보후밀 흐라발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에는 고독의 다른 장면이 펼쳐진다. ◇고독이 너무나 ...2024-02-19 11:08:14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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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상] 진심이라는 거짓말
우리는 누군가의 진심을 갈망한다. 그리고 진심에 매료된다. 미심쩍은 진심이라도 진심의 형식을 취하면 그 진심에 맞추어준다. 이것이 진심의 법칙이자 주술이다.2023년 현대문학상 수상작인 안보윤의 '어떤 진심'은 진심의 어두운 현상학을 잘 보여준다. 소설 속 등장인물인...2024-02-13 09:29:31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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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상] 새장이 새를 찾고 있다
우리에게는 버드(bird) 본능이 있다. 새장을 벗어나 자유롭게 날고 싶은 충동, 저항할 수 없는 자연적 본성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새장과 숲 사이, 닫힌 공간과 펼쳐진 공간 사이에서 갈등한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2024-02-06 08:01:0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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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상] 롤랑 바르트 '꾸밈없는 표현의 울림'
"그 사람이 나를 제쳐놓고 괴로워하는데, 왜 내가 대신 괴로워해야 한단 말인가? 그의 불행이 나로부터 그를 멀어지게 하는데, 왜 나는 그를 붙잡을 수도, 그와 일치될 수도 없으면서 그의 뒤를 숨 가쁘게 쫓아다녀야 한단 말인가? 그러니 조금 떨어져 있자. 거리감을 쌓는...2024-01-30 08:10:0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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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상] 당신에게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어디인가?
우리 각자에게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과 같은 공간이 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생태학자 델리아 오언스가 쓴 화제의 소설이다. 1970년대 노스캐롤라이나 해변의 습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자연의 빛깔과 냄새가 그윽한 정취를 자아낸다. 아름다운 비경을 지닌 ...2024-01-25 08:01:0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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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상] '백년동안의 고독'...진정한 연금술을 말하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G. 마르케스의 '백 년 동안의 고독', 이 소설은 도입부부터 연금술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 책에서 연금술은 무엇을 의미할까?연금술은 중세 이래 이어져오는 비전의 기술로서 금속을 황금으로 만드는 길을 추구했다. 현대과학에 익숙한 오늘날의 시선에서는...2024-01-10 10:42:51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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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누구나 '결핍'은 있다
"인간이 약하다는 건, 살아가면서 받아들여야만 하는 고통을 스스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유명한 말이다. 사람이라면 가급적 고통을 멀리하고 안락함과 편안함을 추구한다. 이는 사실 우리의 생물학적 특성이자 생리다. 그런데 비트겐슈타인은 이를 ...2023-08-29 09:44:1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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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시간의 노예가 안되는 법
테레사 수녀(Mother Teresa)가 인도의 어느 양로원을 방문했다. 시설은 부족한 것이 없어보였다. 오히려 여느 가정집보다 시설이 더 호화롭고 편리했다. 그런데 모든 노인들이 출입문만 바라보고 있었다. 밝은 얼굴을 하고 있거나 웃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2023-08-21 10:16:33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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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우리는 모두 '여행자'다
한 대학 선배는 주기적으로 뒷산 산책을 하고 등산과 섬 여행을 즐긴다. 사업을 하는 그는 서울 인근에서 전원생활을 하며 숲과 자연을 가까이 하며 살고 있다. 오래전 백두대간을 종주한 것이 자연친화적인 삶의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로 부인과 아들을 ...2023-08-15 08:00:03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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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우리는 서로 존중하는가
한 노인이 우체국에 갔다. 여직원 표정이 굳어있고 말투가 무뚝뚝했지만 꾹 참았다. 얼마 후 다시 우체국을 찾아갔는데 그 직원이 자신에게만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연거푸 이런 대접을 받자 화가 난 노인은 호통을 쳤다. '고객에게 좀 친절할 수 없느냐? 왜 나를 무...2023-08-07 10:26:30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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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대응 '엉망'...'생태·사회' 지표 대부분 '낙제점'

서울의 대기질과 생물다양성 자원, 재생가능한 깨끗한 물, 에너지 생산, 폐기물 현황 등 렌즈를 분석한 결과 총 41개 지표 가운데 33개가 기준치에 미달

용기 디자인 살짝 바꿨더니...동원F&B, 플라스틱 사용 14톤 절감 기대

동원F&B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해 지난 50여년간 사용해왔던 식용유 용기의 서포트링 디자인을 '12각 돌출 구조'로 개선했

[최남수의 ESG풍향계] ESG와 AI의 충돌

인공지능(AI) 시대가 개막했다. 이제 인류의 시간은 인공지능 이전(Before AI)과 이후(After AI)로 구분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이다. AI 기술의 발

전세계 18개 철강사 탈탄소 평가...포스코·현대제철 '최하위'

포스코·현대제철의 탈탄소 전환도가 전세계 주요 철강사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국제환경단체 스틸워치는 전세계

올해부터 5월 1일 쉰다…'노동절 공휴일법' 본회의 통과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다.국회는 31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KT '박윤영號' 출범...취임하자 곧바로 대규모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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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고있는 북극 영구동토층...'수천년' 묵은 탄소 '세상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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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날씨] 변덕스런 봄날씨...9~10일 또 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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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0년 전 대폭발한 日 해저화산…마그마 다시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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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시기 올해 더 빨라져...'거짓 봄'에 농업·생태계 큰 피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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