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인도네시아 교두보로 동남아로 영토확장
올 1월 중국에 양산빵 제품을 출시한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에 간편식 제품들을 출시해 아침대용식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앞으로 10년 내 인도네시아 매출을 1조원 더 늘리겠다는 목표아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한편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거점 물류센터를 늘리겠다고 이날 밝혔다. 대상은 일본과 대만 등으로 수출 다변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리온은 양산빵뿐 아니라 '그래놀라' 등 다양한 간편식 제품들을 중국에서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00억위안에 이르는 중국의 대용식 시장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한끼 식사' 개념이 변화하면서 맛과 영양, 편리성을 갖춘 아침대용식 수요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베트남에 이어 중국 등 글로벌 소비자들의 식탁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 공장을 세우고 생산한 제품을 직접 공급한 것도 성공비결로 꼽힌다. 대상의 인도네시아 까라왕에 있는 식품공장은 연간 2만톤 규모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분당 공장도 설립 4년만인 지난해 옥수수 전분과 고과당 매출이 전년보다 19% 늘어난 1037억원을 기록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대상은 1973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래 확고한 브랜드파워와 제조경쟁력으로 명실상부 인도네시아 대표 식품, 소재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성장을 통해 대상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인도네시아 생산제품 수출을 확대하며 동남아시아 식품, 소재사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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