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보험을 더 쉽고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이 본격 시행되면서 네이버페이와 토스가 가장 먼저 도입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사 온라인채널(CM)과 보험료를 일원화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20일부터 개시했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보험사 온라인 채널과 동일한 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이용자들은 별도로 보험사 홈페이지를 방문할 것 없이 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 받을 수 있다.
이번 2.0에서는 보험개발원으로부터 제공받는 정보가 확대돼 기존보다 더욱 정확하고 정교한 보험료 비교가 가능해졌다. 또 기억하기 어려운 자동차보험 만기일이나, 자동차의 연식, 옵션과 같은 구체적 차종 정보 등이 자동으로 입력되며 대중교통 할인, 걸음수 할인 등 특약도 추가 반영됐다.
네이버페이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도입해 더욱 정확하고 간편하게 개편된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비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이용자가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마일리지, 운전점수, 대중교통 이용, 걸음 수 등 총 9가지 할인 특약 또한 보험료에 적용할 수 있다. 보험료 비교 단계에서 이용자가 할인 특약을 선택하면, 각 보험사별로 이를 반영한 보험료 산출도 가능해진다.
또 보험계약 만기일이 4월 19일인 사용자부터는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비교'와 각 보험사 홈페이지 모두 동일한 보험료로 계산돼, 동일 조건 내에서 10개 보험사 중 최저 보험료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개편 이후 이용자들이 더 큰 비용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이용자들은 평균 90.6만원에서 64.5만원으로 29% 가량 낮은 보험료를 추천 받았다. 55%에 이르는 이용자들은 기존보다 1만원 이상 저렴한 보험료를 추천 받았으며, 105만원에서 53만원으로 기존 보험료 대비 50% 가량 절감한 사례도 있었다.
네이버페이 보험서비스팀 조예나 리더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2.0' 도입으로 자신에게 맞는 최저 보험료를 네이버페이에서 가장 손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사용자별 운전 성향을 반영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토스도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도입해 지난해 선보였던 '차 보험 비교하기'를 보다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보험 신규 가입 또는 갱신을 원하는 토스 이용자는 기존의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보험료를 확인한 뒤 가입을 진행할 수 있고, 가입할 때도 기존에는 자동차 모델, 보험 시작일, 예상 주행 거리 등을 직접 입력해야 했으나 이제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간단한 사항만 입력하면 알아서 이용자의 자동차 정보를 불러온다.
걸음 수나 대중교통 이용 내역을 기반으로 추가 할인이 적용된 특약 또한 별도 절차 없이 확인할 수 있다. 또 관련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동해 이용자가 직접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최종 금액을 안내받을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이용자가 보다 쉽고 정확하게 자동차 보험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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