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기자가 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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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나는 어떤 향기의 사람일까
몇 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봤다. 만델라는 27년을 교도소에서 보낸 뒤 73세의 나이에 자유를 얻었다. 40대 중반에 투옥돼 백발의 노인으로 출옥한 것이다. 그는 백인 정부의 고문과 회유, 협박에 굴하지 않았다. 외국으로 망...2022-09-08 08:01:0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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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큰 변화는 작은 흐름에서 시작된다
"나는 인류를 사랑하는 것보다 사람을 사랑하는 게 더 좋다."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폴란드 시인 비슬라바 쉼보르스카(Wisława Szymborska)의 말이다. 우리는 입으로 인류애를 말하면서 정작 가까이 있는 가족이나 약자를 배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구별을 사...2022-09-01 09:40:16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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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긍정 마인드'가 만병통치약일까
명문대를 졸업한 한 젊은이는 언제부터인가 의식이 각성되거나 신체 감각이 변형되는 명상 체험을 하기 시작했다. 사업을 하던 그는 사업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무엇이든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믿었다. 심지어 자신은 불멸하...2022-08-26 12:01:38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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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2021년 1월 4일 독일의 한 작은 마을 독립서점 주인장이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80년 역사의 독립서점. 그는 70여년의 시간을 책방에서 보냈고 그 책방에서 눈을 감았다. 책방지기는 세상을 떠나기 일주일 전에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시대가...2022-08-18 08:01:01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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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변화는 예고하지 않는다
뜨거운 물이 담긴 그릇에 개구리를 집어넣으면 어떻게 반응할까? 놀라서 펄쩍 뛰쳐나온다. 그런데 적당한 온도의 물에 개구리를 집어넣고 가열하면서 온도를 서서히 높이면 다르다. 개구리는 이를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 어느 순간 개구리의 사체가 물 위로 붕 떠오른다. 변화를...2022-08-08 11:06:00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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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나의 눈길은 따뜻한가
최근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한 교장이 징역 2년에 처해졌다. 그는 몰카뿐만 아니라 휴대폰으로 21차례에 걸쳐 동료 교사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했다고 한다. 이런 사건이 끊이지 않다보니, 많은 여성들은 빌딩이나 공공시설 공용화장실 들어가면 ...2022-08-01 13:01:34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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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나는 대한민국 최초의 패션모델 농부입니다"
7월 21일 서울 인사동 복합문화공간 코트(KOTE)에서 주목할 만한 행사가 열렸다. 5060세대 22명이 모여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패션쇼도 진행했다. 행사명은 '인생책 런웨이 마이마이‑나의책, 나의길, 나의인생'이다. 무대에 오른 사람들은 대부분 보통사람들이었다...2022-07-25 13:45:31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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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과연 강해야만 살아남는가?
"지쳤어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지쳤어요. 모든 관계가 노동이에요. 눈 뜨고 있는 모든 시간이 노동이에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고, 생각해보면 내 인생의 개새끼들도 시작점은 다 그런 눈빛, '넌 부족해'라고 말하는...2022-07-20 08:00:0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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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나치수용소 생존자들의 공통점
"나는 여자로서 가질 수 있는 것은 모두 가졌습니다. 나는 젊고 아름답습니다. 나는 돈도 많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므로 외롭지도 않습니다. 수백통의 팬레터를 받을 뿐 아니라 건강하기도 합니다. 아무 부족한 것도 없을 뿐더러 미래에 대한 걱정도 전혀 없습...2022-07-15 08:00:0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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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소통을 위한 4가지 대화준칙
요즘 '소통'이라는 말이 흔하게 들린다. 정치권에서도 언론에서도 직장에서도 앵무새처럼 되풀이된다. 그런데 속 시원한 소통은 이뤄지지 않고 소통의 연출만 요란하다. 그래서 소통이라는 말이 공허하게 들린다. 남 탓만 할 일도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통에 온갖 어려움을 ...2022-07-06 08:30:0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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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무기력에 빠진 나를 복원하는 힘
대학교수인 지인이 어느날 병원을 찾았다. 책을 읽어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강의도 버거워서다. 정밀검사를 해보니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그래서 정신과 상담을 했더니 '무력증'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아무런 의욕도 힘도 에너지도 없는 상태, 즉 '무력증'은 모든...2022-06-23 07:35:0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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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나는 학습자일까, 심판자일까
실패를 통해 배울 수도 있다. 아니 실패를 통해 배우는 이가 지혜로운 사람이다. 나폴레온 힐의 글에 이런 값진 이야기가 있다. 골드 러시(Gold Rush)가 한창일 때 더비의 숙부는 서부의 콜로라도로 가서 금을 찾았다. 몇 주간의 고된 노동 끝에 발견한 금광석을 전...2022-06-17 15:21:16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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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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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지난해 ESG경영 관심도 1위...KB국민·하나은행 순

지난해 1금융권 은행 가운데 ESG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뒤를 이었다.1일 데이터앤리서치

"AI시대 전력시장...독점보다 경쟁체제 도입해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력시장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전력수요처에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분산형 시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상공

KCC그룹, 산불 피해복구 위해 3억5000만원 기부

KCC그룹이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3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KCC는 2억원, KCC글라스는 1억원 그리고 KCC실리콘은 5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8년만에 바뀐 '맥심 모카골드' 스틱...친환경 디자인으로 변경

맥심 '모카골드'와 '슈프림골드' 스틱이 8년만에 친환경 디자인으로 바뀌었다.동서식품은 커피믹스의 주요제품인 '맥심 모카골드'와 '맥심 슈프림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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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CDP는 매년 전세계

코오롱ENP, 에코바디스 ESG 평가서 '상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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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상고온 103일 '열흘 중 사흘'..."기후위기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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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산불 연기 200㎞ 이동했다...독도 지나 먼바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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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산불 피해 '눈덩이'...3700여채 불타고 3300명 터전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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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나타난 '빨간집모기'...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벌써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지난 27일 제3급 법정 감염병인 일본뇌염 주의보를 전국

잿더미로 변한 산…"생태계 복원까지 100년 이상 걸릴 것"

이번 산불로 잿더미로 변한 산림이 원상태로 복귀되는데 100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이영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은 31일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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