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기자가 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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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친구가 많은데 왜 외로울까
지구촌 모든 사람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초연결시대이다. 역설적이게도 고립과 단절이 깊은 시대이기도 하다. 연결의 망이 자유롭고 넓고 촘촘하지만 의외로 외로운 사람이 많다. 친구가 없거나 적기 때문이다. 친구란 단지 '아는 사람'이 아니다. 친밀한 사람이요 신뢰하...2022-06-07 10:54:09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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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수백억짜리 건물주 '그들은 행복할까'
지인의 친구가 건물주가 됐다. 자영업을 하며 성실하게 아끼고 모은 돈으로 작은 빌딩을 지은 것이다. 이후 건물주 모임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건물 관리와 관련된 정보와 노하우를 얻기 위해서였다. 100억원 남짓한 규모의 빌딩을 소유한 건물주 모임이었는데 그래도 다들 엄...2022-06-01 08:00:0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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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가방끈이 길어야 성공할까?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대학 졸업장이 없다. 하버드대학을 다니다가 중퇴했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 외에도 대학을 다니다가 중퇴하고 자수성가해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들은 의외로 많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 유명방송...2022-05-27 13:57:59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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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우리 사이 '철조망' 걷어내는 법
중세시대 어느 수도원에 낯선 나그네 한 사람이 찾아와 기웃거리고 있었다. 수도원을 지키는 사람이 나가서 물었다. "누구를 찾으십니까?" 나그네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평화를 찾습니다." 13세기 이탈리아의 시인 단테의 신곡(Divine Comedy)에 담겨있는 이...2022-05-20 11:32:53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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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정상은 내리막길의 시작이다
1999년 5월 3일, 에베레스트산 북쪽 능선 8400미터 지점에서 한 등산가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를 계기로 흥미로운 논쟁이 벌어졌다. 그 미라는 1924년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에서 실종됐던 말로리(George Mallory)의 유해였기 때문이다. '말로리는 정상을...2022-05-10 15:18:45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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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부채를 벗어나는 삶...가능할까
뼈 빠지게 일해도 손에 쥐는 돈은 늘 모자란다공과금 내고 할부금 내고 은행 이자 내고나면 다시 대출받아야 하는 만성적자 가계부를 집어던진 게 언제부터인가이 세상에 백기를 든 게 언제부터인가돌이킬 수 없는 빚은가족이 되고피부가 되고 뼈가 되었다이진우 시인의 시 '빚 공...2022-05-02 16:00:06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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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속도강박 사회...'멈춤'이 필요한 이유
"구원은 연이은 재앙의 작은 틈바구니 속에 버티고 있다."독일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발터 벤야민의 말이다. 우리는 구원이란 미래의 어느날 마침내 실현하는 이상의 실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구원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어떤 틈과 공백에서 우연히 열리는 사건...2022-04-22 11:36:30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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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덴마크는 왜 어린이에게 '공감' 수업을 할까
20년 전 장애체험에 참가한 적이 있다. 장애인들의 불편을 비장애인들이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휠체어를 타고 이동해봤다. 혼자서 수동휠체어를 움직이는 일은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계단은 절벽처럼 보였다. 조금만 경사가 있어도 올라갈 수 없었다. 누군가 밀어주면...2022-04-13 09:08:27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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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모두를 위한 일자리는 없다?
얼마전 뉴스트리 기자들과 가진 모임에서 한 기자에게 대뜸 물었다. "왜 기자가 되셨나요?" 그러자 한 20대 여기자는 이렇게 답했다. "내 이름으로 쓴 기사가 남잖아요!"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에게 무슨 일을 하는지 물어봐도 분명하게 답하는 친구들이 없었다고 한다. ...2022-04-06 08:03:0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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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혐오정치'의 굿판을 거둬라
금강산 관광이 허용되던 때였다. 당시 지인이 업무차 매주 금강산 현대 호텔을 방문했다. 하루는 금강산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렀는데 수십 대의 관광버스가 모여 있었다. 전국에서 모여온 무속인들이었다. 규모가 큰 제사가 있단다. 소머리를 올리는 천제를 치르는데, 우두(牛...2022-03-29 13:41:07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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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불통국가 3위 한국...소통의 열쇠는?
요즘 소통이 화두다. 어디서든 소통을 강조하고, 소통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 대통령 당선자의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로 이동하는 이유도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전 과정에서 그 누구와도 소통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여 논란이 증...2022-03-23 11:02:56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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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혐오와 갈등 부추기는 표심몰이 '이제 그만'
대선 바람이 모든 국민들의 정신과 감정을 집어삼키고 있다. 코로나19라는 감염병도, 우크라이나의 전쟁의 참화도, 바람을 타고 번지는 산불의 여세도 선거 열풍에 비할 바 아니다. 오히려 선거가 치명적인 감염병이자 증오에 찬 전쟁이며 검은 재를 만드는 산불처럼 보인다. ...2022-03-08 09:18:25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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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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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금융권 은행 가운데 ESG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뒤를 이었다.1일 데이터앤리서치

"AI시대 전력시장...독점보다 경쟁체제 도입해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력시장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전력수요처에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분산형 시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상공

KCC그룹, 산불 피해복구 위해 3억5000만원 기부

KCC그룹이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3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KCC는 2억원, KCC글라스는 1억원 그리고 KCC실리콘은 5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8년만에 바뀐 '맥심 모카골드' 스틱...친환경 디자인으로 변경

맥심 '모카골드'와 '슈프림골드' 스틱이 8년만에 친환경 디자인으로 바뀌었다.동서식품은 커피믹스의 주요제품인 '맥심 모카골드'와 '맥심 슈프림골드'

LG U+, CDP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고등급 '리더십A'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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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산불 피해 '눈덩이'...3700여채 불타고 3300명 터전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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