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기자가 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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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상] "쓰려면 피로 써라" 니체가 던진 말
쓰려면 피로 써라!니체가 던진 유명한 말이다. 피로 쓴다는 것은 어떻게 쓰는 것일까? 우리는 잉크가 담긴 펜으로 쓰고, 손가락으로 자판을 두드리며 쓴다. 잉크 대신 피를 찍어 쓴다는 이미지가 풍기기도 한다. 대개 피는 생명을 의미한다. 일부 독자들은 피땀을 쏟는 열정...2024-02-26 10:51:15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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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상] 어느 폐지공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
우리의 고독은 시끄럽다. 온갖 사념이 자아내는 소리들로 소란하고 잡다한 기억의 이미지들로 복잡하다. 이 고독은 견디기 힘든, 그래서 벗어나고픈 고독이다. 체코의 작가 보후밀 흐라발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에는 고독의 다른 장면이 펼쳐진다. ◇고독이 너무나 ...2024-02-19 11:08:14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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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상] 진심이라는 거짓말
우리는 누군가의 진심을 갈망한다. 그리고 진심에 매료된다. 미심쩍은 진심이라도 진심의 형식을 취하면 그 진심에 맞추어준다. 이것이 진심의 법칙이자 주술이다.2023년 현대문학상 수상작인 안보윤의 '어떤 진심'은 진심의 어두운 현상학을 잘 보여준다. 소설 속 등장인물인...2024-02-13 09:29:31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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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상] 새장이 새를 찾고 있다
우리에게는 버드(bird) 본능이 있다. 새장을 벗어나 자유롭게 날고 싶은 충동, 저항할 수 없는 자연적 본성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새장과 숲 사이, 닫힌 공간과 펼쳐진 공간 사이에서 갈등한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2024-02-06 08:01:0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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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상] 롤랑 바르트 '꾸밈없는 표현의 울림'
"그 사람이 나를 제쳐놓고 괴로워하는데, 왜 내가 대신 괴로워해야 한단 말인가? 그의 불행이 나로부터 그를 멀어지게 하는데, 왜 나는 그를 붙잡을 수도, 그와 일치될 수도 없으면서 그의 뒤를 숨 가쁘게 쫓아다녀야 한단 말인가? 그러니 조금 떨어져 있자. 거리감을 쌓는...2024-01-30 08:10:0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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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상] 당신에게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어디인가?
우리 각자에게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과 같은 공간이 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생태학자 델리아 오언스가 쓴 화제의 소설이다. 1970년대 노스캐롤라이나 해변의 습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자연의 빛깔과 냄새가 그윽한 정취를 자아낸다. 아름다운 비경을 지닌 ...2024-01-25 08:01:0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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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상] '백년동안의 고독'...진정한 연금술을 말하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G. 마르케스의 '백 년 동안의 고독', 이 소설은 도입부부터 연금술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 책에서 연금술은 무엇을 의미할까?연금술은 중세 이래 이어져오는 비전의 기술로서 금속을 황금으로 만드는 길을 추구했다. 현대과학에 익숙한 오늘날의 시선에서는...2024-01-10 10:42:51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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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누구나 '결핍'은 있다
"인간이 약하다는 건, 살아가면서 받아들여야만 하는 고통을 스스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유명한 말이다. 사람이라면 가급적 고통을 멀리하고 안락함과 편안함을 추구한다. 이는 사실 우리의 생물학적 특성이자 생리다. 그런데 비트겐슈타인은 이를 ...2023-08-29 09:44:12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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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시간의 노예가 안되는 법
테레사 수녀(Mother Teresa)가 인도의 어느 양로원을 방문했다. 시설은 부족한 것이 없어보였다. 오히려 여느 가정집보다 시설이 더 호화롭고 편리했다. 그런데 모든 노인들이 출입문만 바라보고 있었다. 밝은 얼굴을 하고 있거나 웃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2023-08-21 10:16:33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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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우리는 모두 '여행자'다
한 대학 선배는 주기적으로 뒷산 산책을 하고 등산과 섬 여행을 즐긴다. 사업을 하는 그는 서울 인근에서 전원생활을 하며 숲과 자연을 가까이 하며 살고 있다. 오래전 백두대간을 종주한 것이 자연친화적인 삶의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로 부인과 아들을 ...2023-08-15 08:00:03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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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우리는 서로 존중하는가
한 노인이 우체국에 갔다. 여직원 표정이 굳어있고 말투가 무뚝뚝했지만 꾹 참았다. 얼마 후 다시 우체국을 찾아갔는데 그 직원이 자신에게만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연거푸 이런 대접을 받자 화가 난 노인은 호통을 쳤다. '고객에게 좀 친절할 수 없느냐? 왜 나를 무...2023-08-07 10:26:30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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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말 바꾸기의 힘
최근 30대 한 청년이 술이 취해 내 지인에게 전화를 했다. 청년은 신세타령을 하며 '돈이 필요한데 자신에게는 그런 돈이 없다'는 등 횡설수설을 했다. 지인은 찬찬히 자기 생각을 말해주었다. 결핍은 삶의 동력이 될 수도 있다고, 부족함이 있을 때 풍요의 소중함을 알게...2023-07-31 08:30:03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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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기후리스크가 경영리스크 될라…기업들 '자발적 탄소시장' 구매확대

기후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7일(현지시간) 글로벌 환경전문매체 ESG뉴스에 따르면

ESG 점수 높을수록 수익성·주가 우수…"지배구조가 핵심변수"

ESG 평가점수가 높은 기업일수록 중장기 수익성과 주가 성과가 경쟁사보다 우수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서스틴베스트는 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손

경기도, 주택 단열공사비 지원 시행..."온실가스 감축 효과"

경기도가 주택에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등의 공사비를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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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시멘트 공장에 AI 투입했더니…탄소배출 줄고 비용도 감소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운영 최적화가 탄소감축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5일(현지시간) ESG 전문매체 ESG뉴스에 따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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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3℃였던 핀란드 영하 37℃...제트기류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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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를 향한 트럼프의 야욕…베네수엘라에 그린란드까지 접수?

석유와 자원확보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야욕이 끝이 없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르 대통령을 체포한데 이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

전세계 1% '억만장자' 올해 탄소예산 열흘만에 거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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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오는 2027년부터 플라스틱 성분으로 제작된 '물티슈'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하수 인프라와 해양 환경을 위협하는 물티슈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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