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국내 상장사 최초 ‘평등임금인증’ 획득

나명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6 18: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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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복지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인권 경영' 인정받아
▲사진은 KT&G가 ‘평등임금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인증기업으로 등록된 모습


KT&G가 국내 상장사 최초로 '평등임금인증'(Equal Salary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 동등한 임금정책은 물론 체계적인 인권경영을 바탕으로 공정한 인사제도를 갖췄다는 점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 인증은 글로벌 비영리재단인 '평등임금재단'(Equal Salary Foundation)이 주관하며 '유럽연합 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공인한 제도다. 기업이 동일한 자격을 갖춘 직원에게 성별과 관련없이 동등한 임금정책을 시행하는지 채용과 평가, 승진 등 HR(Human Resource) 전반의 모든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는지를 검증한다. 

인증은 약 5개월간의 심사과정으로, 먼저 동등한 임금정책 검증을 위한 급여 자료 분석 후 평등정책 실천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와 실행력 확인 감사 절차를 진행한다. 또 직원들의 인식 조사를 위한 그룹 인터뷰가 진행되며, 명문화된 사내 정책 검증 및 HR 전반의 공정성이 평가된다.

KT&G는 독립된 전문기관의 객관적 기준에 따라 임금정책 등 인사제도를 공식적으로 검증받고, 이를 선진화된 인권경영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인증에 참여했다.

당사는 '채용' 면에서는 역량 중심의 차별 없는 '블라인드 제도'를, 평가와 승진은 통보가 아닌 '상호 면담', 이의제도와 승진심사위원회 등 공정한 절차로 진행한다.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출산휴직 및 자녀 1명당 최대 2년의 육아휴직 등 '유급휴직제도'와 자녀보육수당, 난임시술비 지원 등 출산과 육아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직원들과의 소통은 기업문화 전담부서인 ER(Employee Relations)팀과 2030세대 협의체인 '상상주니어보드' 및 '인사제도 만족도 조사' 등 다각도의 소통채널 운영을 통해 이뤄졌다.

이런 노력으로 인사제도를 발전시켜온 결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과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에 선정되고,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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